기획자를 위한 특별한 서비스 SHOWhub

기획하는 김대리는 제안서를 쓸 때마다 고민이 있습니다. 행사 성격에 맞는 공연팀 섭외입니다. 먼저, 아티스트 정보를 찾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행사 성격에 맞는지, 무대매너나 멘트는 괜찮은지 검증이 어렵습니다. 리스트에 올린 많은 팀의 일정과 출연료를 확인하는 시간도 제법 걸립니다.

선수만 아는 즐거움 쇼헙(SHOW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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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들에게 쇼글은 익숙한 이름입니다. 국내 1위의 공연배급서비스 브랜드죠. 쇼헙은 쇼글이 올해 새롭게 런칭한 행사 기획자 전용 공연배급 서비스입니다.

“공연팀은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기획자들이 그 많은 공연팀의 정보를 알 수 없어요. 그래서 2008년에 쇼글이라는 공연배급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쇼글은 일반인과 기획자를 구분해서 서비스를 할 수 없습니다. 전화로 문의가 오면 응대하는 시스템인데, 전화로는 상대가 누군지 알 수 없잖아요.”

쇼글과 쇼헙을 개발한 위너스커뮤니케이션즈의 장윤열 대표 역시 기획자 출신입니다. 1992년부터 이벤트업에 종사하면서 세계한상대회 개폐막식과 청와대 보고행사 등을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기획자들의 고민을 잘 알고 있습니다.

“쇼글에서는 일반인들과 기획자들에게 제공하는 견적이 같을 수밖에 없었어요. 누가 기획자인지 모르니까요. 쇼헙은 기획사 마진을 보장하는 견적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큐레이션만하고 출연료는 아티스트들이 직접 책정해요. 그 금액은 회원으로 가입한 기획자들만 볼 수 있습니다.”

쇼헙의 회원가입은 기획자와 공연팀만 할 수 있습니다. 광고주들에게 견적금액이 공개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기획자는 쇼헙에서 공연팀의 영상과 프로필을 보면서, 행사성격에 맞는 공연팀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행사성격에 따라 공연팀을 분류해서 볼 수 있어요. 제안서에 넣을 수 있는 프로필과 영상을 확인할 수 있고요, 공연팀의 전화번호가 있어서 바로 일정과 레퍼토리를 협의할 수 있습니다. 섭외를 위해 투여하는 기획자들의 시간을 많이 단축시킬 수 있죠.”

아티스트에게 기회가 되는 쇼헙

쇼헙은 ‘벤티’ 회원과 ‘아티’ 회원이 있습니다. ‘벤티’는 ‘이벤티스트’의 약자입니다. ‘아티’는 ‘아티스트’의 약자입니다. ‘아티’라는 명칭에는 공연팀에 대한 존중이 담겨 있습니다.

“2008년에 쇼글을 런칭하면서 오픈 플렛폼을 개발했는데 완전히 망했어요(웃음). 공연팀의 시각에서 함께 호흡을 해야 하는데, 공연팀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습니다. 일을 주고받는 관계가 아닌, 함께 성장하는 수평적인 시각에서 스킨십을 지속했습니다.”

공연은 행사의 일부입니다. 그런데 공연팀에게는 전부입니다. 그것만으로도 공연팀을 존중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10년 동안 공연팀과의 관계를 이어가면서 그들의 고민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습니다.

“공연팀 대부분이 매니저가 없어요. 그러니 할 일이 많습니다. 레퍼터리 개발은 물론 홍보, 섭외 응대, 계약, 결제 관리 등 1인 5역도 모자라요. 공연팀이 공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쇼헙을 개발한 중요한 이유입니다.”

아티와 벤티의 마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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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헙은 고객(벤티)에게 요리(행사)와 어울리는 와인(아티)를 소개하는 마켓입니다. 고객은 와인의 판매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쇼헙의 ‘판매자 회원’이 되는 것입니다.

“기획자들이 공연팀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습니다. 시스템이나 사회자, 공연팀의 지인들도 그렇고요. 판매자 회원은 그 분들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공연팀을 본인이 직접 세팅하고 수익을 내는 것이죠. 50만원의 연회비가, 10만원 쿠폰 5장을 주니 잘 활용하면 사실상 무료 서비스에요.”

쇼글 10년의 운영 노하우가 담긴 쇼헙. 기획자는 검증된 공연팀을 빠르게 섭외할 수 있습니다. 내수도 일정 부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공연팀은 core target에게 홍보하며 공연의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참 좋은 마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