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산업 공정한 입찰과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관 토론회' 개최~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2019.05.10 05:02 이벤트넷 조회 2,057 댓글 0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이벤트산업 공정한 입찰과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관 토론회' 개최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이사장 엄상용)은 9일 박정 의원, 한국이벤트컨벤션학회와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벤트산업의 공정한 입찰과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벤트산업의 현 입찰제도의 문제점과 개선에 대해 발제·토론했다.

서유영 스타트라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정량점수 평가방식을 점수로 환산하게 되는 경우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인 열세에 놓이기에 평가방식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했으며, 최학찬 이즈피엠피 대표는 “‘입찰가격 점수를 현행 20점에서 10점으로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진재용 변호사는 “‘공공디자인, 소프트웨어, MICE산업 등 타산업에 있어 유사적용할 것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김도균 한국이벤트컨벤션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고 최교신 행정안전부 계약사무관과 박철웅 조달청 서비스계약과장이 토론에 참여해 발제된 내용에 대한 각 기관의 의견을 나누고 토론회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 의원은 “현 입찰제도는 창의성이나 기술능력 보다는 가격에 좌우되는 경향이 커 업계역량 강화보다는 저가수주에 집중하게 되고, 이는 산업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게 되어 이를 강화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입찰제도 개선 뿐 아니라 향후 기존의 불합리한 관행 전반이 개선돼 우수 중소기업이 육성되고 발전할 수 있는 심도 있는 논의가 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이러한 내용이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의 통로가 되겠다”고 했다.

최교신 행안부 사무관은 “그동안 전체적인 산업규모 등 이벤트산업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지만 오늘 발제를 통해 이벤트산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많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발제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일부 취지는 공감하나 지자체의 재량권에 맡기는 부분도 있으며, 전체적인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다. 정량점수 평가방식에 대해서는 행안부 예규가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엄상용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 토론회가 산학 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공기관에게 제도보완, 개선점을 알리고 의견을 들어 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며 “산학관 토론회 개최를 함께 준비한 박정 의원과 한국이벤트컨벤션학회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논의가 향후 실질적으로 반영·개선 될 수 있도록 조합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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