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업계허위사실#2
지난 허위사실 관련 기사를 봤다며, 연락이 왔다. 내용은 다르지만, 결론은 동일하게 허위사실 유포로 억울하고 분통이 터진다는 내용이다. 내용은 이렇다.
어떤 연유로 인해 A씨가 회자되었다. A씨와 평소 사이가 별로(?)인 B씨는 C씨에게 여러 가지 내용을 말했다. 물론 A씨에 관련된 얘기다. 회사공금횡령 등 불미스러운 건으로 회사를 그만두게 됐는데, 다른 회사로 옮겼고, 다시 그 회사에서 횡령관련으로 사직을 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결국 이런 부도덕한 사람이 또 다른 자리로 옮긴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며 얘기를 한 것을 C씨는 그대로 다른 이들에게 말을 옮겼다.
결국 이런 내용을 들은 A씨는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분노에 화를 참을 수 없어 며칠간 잠도 못 잤단다. 있지도 않는 내용을 얘기한 것도 그렇고 또 그 내용을 다른 지인에게 얘기한 C씨에 대해서 도저히 용서를 하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A씨는 내용증명을 작성하게 되었고, 조만간 송부를 한단다. C씨는 이에 대해 본인은 그런 의도대로 한 것이 아니라고 항변하고 있다. 결국 A씨는 C씨에 대해 법적고소를 검토하고 있다. 더욱이 A씨는 C씨를 아는 사이지만, 실제로 만나서 차 한 잔 마셔본 적이 없는, 그저 이름만 알고 있는 관계라서 더욱 황당하단다.
사람간의 모든 문제는 대 부분 말에서 시작한다고 한다. 결국 이번 문제도 ‘말’이 문제가 된 것이다. 양자 간의 입장은 다르지만 A씨는 사실과 전혀 관계없는 허위사실에 분개한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엄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다. 어떤 연유에서든지,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은 엄연한 법위반이라는 것을 깨달아,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말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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