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이벤트업계, 80% 이상 붕괴~

2020.06.25 03:07 이벤트넷 조회 2,095 댓글 0

지난 623일 한국이벤트협회 충북지회는 2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도 중요하지만 도민들의 문화적 치유 차원에서 계획했던 지방자치단체 행사를 개최해 달라"고 호소문을 발표하고 충북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재 도내에 있는 이벤트 관련 업체 700여 곳 중 80%가 휴업 중"이라며 "하반기 행사와 축제가 취소되면 충북지역 업체 80% 이상이 폐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다음은 호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충북 문화예술이벤트업계 붕괴에 대한 호소문

 

-사단법인 한국이벤트협회 충북지회-

 

코로나 19로 인해 대한민국 모두가 아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경제는 물론 모든곳에서 국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국가재난지원금 등 다양한 정책으로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시방편 일뿐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지만 문화예술이벤트 업은 별다른 대책이 없어 매우 어렵고 힘든 상황입니다.

 

축제 및 이벤트성 행사들이 모두 취소되어 충북지역 이벤트관련 1만여명의 생계가 막막합니다.

충북 문화, 이벤트산업이 붕괴된다면 우리지역의 문화,이벤트산업은

10년 전으로 퇴보되고 도민들은 양질의 문화,이벤트 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오늘 모여 호소합니다.

 

계획되었던 지방자치단체들의 행사를 개최 부탁드립니다.

방역도 중요하지만 도민들의 문화적 치유도 중요합니다.

코로나 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및 방역 및 예방정책으로

중무장한 다양한 방법으로 개최하자는 것입니다

 

거리두기를 통한 전시, 자동차콘서트를 통한 공연, 이를 중계하는

온라인채널 활용 등 모두가 만족하고 예방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습니다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도 최선을 다해 국민들의, 도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황 및 요청사항

 

1 .충청북도 행사대행업체 현황

기획, 무대, 음향, 조명, 프로그램, MC, 렌탈, 제작, 홍보, 전시,

경비,운영 등 약 700여개 업체와 축제 및 무대공연 관련 50여개 단체

임직원 및 가족 등 관계인원 1만여명

 

2. 충청북도 축제 및 행사 관련 산업규모

관공서 집행금액 연간 960억원

민간행사 집행금액 연간 250억원 총1210억원

 

3. 코로나19로 인한 축제, 행사관련 타지역 사례

경상남도 전시, 행사업체 500만원씩 지원

보령시 머드축제 온라인 개최

계룡시 세계군문화엑스포 내년연기 대행업체계약 및 선금지급

인천시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개최준비

대구시 대구예술 희망프로젝트 추진

코엑스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개최

킨텍스 6월부터 전시행사 6개 개최

 

4. 충청북도 행사업계 현재 상황

700여개업체중 80% 휴업

대부분 소규모 영세업체로서 적자 운영중

고용유지어려움으로 임직원 휴직 및 해고

하반기 행사,축제 취소시 충북지역업체 80%이상 폐업예상

 

5. 충청북도의 이벤트 산업을 지키기 위한 요청사항

축제,행사를 계획대로 추진

, 오프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축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대안 검토

업체선정후 계약금액을 축소 하지말고 계약후 선금을 즉시 지급

불가피한 취소,연기시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보상

축제,행사 관련 예산을 충북지역 이벤트업계를 살리기 위해

고용유지를 위한 직원급여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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