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대행업계를 비롯하여 문화, 공연, 예술인들의 절박한 상황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하여 지난 7월17일(금), 21시를 기해 전국적으로 ‘봉화를 올려라’는 기치아래 행사대행업계가 주최한 빛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전국의 50여 개소에서 “빛의 기둥”을 5개씩 세워 이들이 코로나바이러스와 ‘전투중’ 임을 표시하여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과 모든 국민들을 격려하고 “안전한 행사를 위한 표준방역가이드”를 만들어 K-문화 생태계의 기초인 “지역행사”를 취소 말고 안전하게 치르자! 는 이들의 뜻을 각종 SNS를 통해 전달한다는 의미다.
이들은 “코로나극복캠페인”의 일환으로도 비정기적으로 이러한 퍼포먼스를 진행할 것이며 지역별로 극지방의 “빛의 기둥: Light Pillar” 과 같은 장관을 연출할 계획도 있음을 밝혔다.
특히 부산 지역에서는 약 10여개 업체가 업계 생존위기를 무시하고 있는 부산시 관광관련 부서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며 부산시청 청사 등지에서 30대 이상의 조명을 설치하고 모스부호로 “SOS”를 연출하여 이들의 절박함을 시민들에게 표출했다.
지난 6월 22일 독일의 이벤트 업계는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한 피해가 장기화 되자 독일 곳곳의 유명한 건물에 붉은 빛을 비추어 “빛의 밤” 퍼포먼스를 벌였는데 이를 본보기로 한국의 위기적 상황을 알리자는 것이 이번행사의 취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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