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협, 세종정부청사~ 청와대 셔틀시위 참가
(우측에서 두 번째, 김한석 이사장)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은 지난 3월11일,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재난지원대책과 거리두기 개편안에서 잇달아 제외된 이벤트업계 대표로 대정부 시위에 나섰다.
김한석 이사장과 최인혁 이사(청구미디어)는 오전 6시30분에 서울을 출발하여 세종시에 가서 관련업체와 함께 시위에 참가하였고 당일, 14시에는 청와대로 가서 다시 연합시위를 벌였다.
업계는 이날 정부에 대해 코로나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정부·지자체의 잇단 집합금지조치로 행사가 모두 취소돼 매출이 전년 대비 80% 넘게 급감했지만 정부 지원에선 매번 소외됐다는 것. 이날 시위에 나선 업계 관계자들은 "사업중단 사태 장기화로 수만 개 일자리가 사라지고 폐업 업체가 급증하는 등 업계 전체가 공멸 위기에 놓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피켓 시위에 나선 업계 대표들은 "정부가 소상공인에게 여러 번 지급한 재난지원금뿐 아니라 긴급 경영안전자금도 행사대행업계는 전혀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정부가 내놓은 거리두기 개편안에서도 전시·컨벤션 등 행사는 방역기준이 이전보다 강화되는 등 "정부는 그동안의 희생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업계는 지적했다.
이날 관련업계는 공동성명을 통해 ▲전시컨벤션 등 행사 거리두기 지침 개선 ▲정부·공공기관 해사 정상 개최 ▲정부·지자체 집합금지명령에 따른 손실 보상 ▲긴급 자금지원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연장 ▲전시장 임대료 지원 등 6가지 항목의 정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당일 시위에 필요한 음향은 신사운드(대표 신환균)이 무상으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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