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업계가 꿈틀~보복행사로 넘쳐나길 기대한다.
위드코로나로 인한 변화 중의 하나가 바로 행사 대행업계의 움직임이다. 말 그대로 꿈틀 거리고 있다. 괜한 호들갑으로 비쳐질까봐 조심스럽지만 변화가 여기저기서 감지되고 있다.
일단 광고주의 호출(?)이 많아졌다. 이벤트기획사든 시스템회사든 전화문의나 기타 협의 건수가 늘어간다. 반갑고 기쁘고 신난다.
초인적인 수준으로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전후 힘들지만, 특히 행사업계는 평균 수준으로 본다면 가장 열악한 환경을 헤쳐가고 있었다. 이 상황이 내년 봄까지만 간다하면 죽어나가는 회사가 한 둘이 아닐 것이다. 그만큼 절체절명이 바로 행사업계이다.
침몰하는 배를 부여잡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고, 여기서 조금만 더 물이 들어오면 배는 침몰하는 그 순간이 바로 지금. 아니 이미 침몰한 상황이 행사업계 전반에서는 여기저기 발견된다. 그만큼 어떤 업종보다 위험한 수준 이었던 곳이 바로 행사업계이다.
조금만 더 버티면 이겨내리라는 것보다 생존을 위한 생존을 하던 이 업계가 이젠 그나마 숨통이 조금은 트이는 듯하여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우선 겨울축제부터 가능성이 있다하니 축제부터 스키장, 백화점, 광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행사가 가득하길 기대해본다.
기획사도 의뢰받는 행사가 넘쳐서 인원이 모자라서 못하겠다는 비명이 여기저기서 들리고, 시스템회사도 역시 장비가 부족하고 인력이 부족해서 하지 못하겠다는...
도우미, 거리공연, 퍼포먼스, 알바 등등이 비명을 지르는 그날을 기대해본다.
더불어, 이벤트넷에도 행사자랑을 하는 회사로 넘쳐나길 기대해본다.
보복행사(?), 서서히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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