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5일 시행된 여수박람회 퍼레이드 대행사 선정 입찰에 있어 “점수미달”로 집계되어 유찰되었다. 이에 총9개사가 참가하였는데 결과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오후부터 시작된 이번 프리젠테이션은 오후 9시 45분경 입찰결과가 발표되었는데 1등으로 집계된 A사의 경우 85점에 미달됐다.
이에 대해 이 사업에 참여한 A사의 담당자는 “가격점수와 회사 실적 점수가 14점이고 이를 제외한 86점이 기술 점수인데 대 부분의 회사가 50점에서 70점 정도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라고 한다. 또한 심사위원에 자질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직위 내부, 외부 심사위원이 5:5 정도로 알고 있는데 이 중 퍼레이드나 이벤트에 대해 아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었겠냐. 이번 일은 아마추어가 프로를 심사해서 과락 시킨 것”이라며 격앙된 목소리를 전했다. 1위로 당선된 업체는 가격점수를 제외한 90점 만점에 68.014점을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객관적 점수4점, 주관적 점수 86점, 가격점수 10점,총 100점 만점)
또 다른 관계자는 “참여한 심사위원들에게 주최 측이 기준을 제시하지 않았는데 전부 과락이 나왔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는 주최 측이 의도적으로 이렇게 만들었다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통상적으로 심사 후 심사위원끼리 점수에 대해 조율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주최측의 지침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 추측임) 그렇지 않다면 심사위원 중 일부는 최저 점수를 일부는 최고 점수를 줬을 가능성도 있는데 이런 식의 편차가 심한 심사를 한 것은 공정성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B사의 관계자는 “입찰과정에 있어 유찰이 될 수도 있다. 기획력이 부족했거나 내용이 부실해서 기준치에 미달된다면 유찰 될 것에 대해 할 말이 없다. 하지만 이번 심사결과에 있어서는 결코 인정할 수 없다”라고 한다.
C사의 관계자는 “이벤트 업계가 유린당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업체와 관련 스탭 수 백 명(9개사 참여 1개사 당 30-40명 투입시 인원 총수) 이 참여했는데 과락이라는 것은 업계를 무시하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
이에 조직위의 담당자와의 인터뷰 결과 향후 재공고가 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한다. 내부적으로 이번 퍼레이드를 실행할 것인지 아니면 장소를 변경해서 해상퍼레이드로 할 지 내부적 협의 중이라고 한다.
(조직위 담당과의 인터뷰는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내용이 부족하거나 개인적 의견을 피력하여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정식 질의 후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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