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면접, 실업급여 때문에~
최근 구인공고를 낸 이벤트회사에 황당한 면접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깔끔한 정장, 말쑥한 외모, 최대한 자기를 표현하려 하는 면접 등이 연상되지만 이들의 행태는 면접관을 황당하게 만든다.
A사의 대표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면접을 보러 온 구직자 중 한, 두 명이 불쑥 인사만 하고 나가는 것. 이에 자사 직원에게 “저 친구들은 왜 가나?”라고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에 쓴 웃음만 지을 수 없었다.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면접만 보고 돌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즉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구직활동이 필요한데 이 때문에 서류를 제출하고 면접을 보러 온 것이다. 면접은 보지 않고 담당자 명함만 받아서 돌아간 것.
최근 기획 경력자의 부족, 신입사원 부족 등으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벤트회사 입장에서는 이런 구직자들 때문에 더욱 허탈해진다고 한다. 면접자도 다시 봐야 하는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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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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