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예약자가 우선, 한국연구재단- 산학협력엑스포

  한국연구재단에서 발주 예정인 ‘2011산학협력엑스포’ 대행에 있어 희한한 조건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전시장 임차 가능한 회사’에게 대행권을 부여한다는 것. 11월22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코엑스를 임차할 수 있는 회사가 우선으로 선정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연구재단측 관계자는 “불합리한 조건이며 잡음의 소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작년에 킨텍스에서 했는데 여러 사정으로 인해 코엑스에서 개최를 해야 하기에 부득이하게 이런 조건을 내세울 수밖에 없었다. 특히 올해의 행사는 앞으로 이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를 하느냐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행사이기에 꼭 개최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엑스 임차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이런 조건을 내세울 밖에 없었던 점을 널리 양해해주시고 좋은 업체가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해를 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