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탈세, 이벤트업계에 영향은?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탈세로 인해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MC, 영화배우, 가수 등 각 1명씩 3명이 탈세혐의로 강제추징을 당했다고 한다. 영화배우나 MC의 경우에는 이벤트현장에서 섭외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가수는 예외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가수의 경우에 이벤트현장에서는 알아주는 가수라는 점이다.
익명을 요구한 이벤트업계 관계자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다. ‘과다 출연료를 일부 인하하는 조건으로 무자료를 요구하거나 울며 반강제적으로 무자료를 원하는 연예인이 있었고 이벤트회사에서는 어쩔 수 없이 응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내부 회사 자료에 의하면 무자료 가격이 노출된 유인물을 보여준다.암묵적인 묵인을 한 이벤트회사에게도 일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무자료 관행이 있었다하더라도 노출이 되면 업계에도 피해가 오기 때문에 무리한 행동은 금물이다’며 함구하는 것이 좋다는 반응이다.
일전에 국세청에서 연예인들의 행사 수입을 내역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 일부 언론이 노출된 적이 있는데 이에 대한 결과인지는 확인된바 없다.
‘무자료거래는 무리한 출연료 요청을 하는 가수도 문제지만 무조건 출연시켜야 한다고 우기는 행사주최자에게 더 큰 문제가 있고 이 점이 해결되지 않으면 앞으로도 관행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관계자들도 있다.
가뜩이나 불경기에 허덕이는 이벤트업계에 피해가 없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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