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업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굿컴
주식회사 굿컴이 2012년 전 직원 급여를 전면 공개했다. 이에 최근에 불거지고 있는 이벤트회사 연봉인상에 불을 지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재확보에 있어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몇 몇 대형규모의 이벤트회사를 제외하고는 기준급여를 공개하지 않고 개별능력에 차등지급하는 체계로 운영되고 있어 이번 굿컴의 연봉기준 공개는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진다.
연봉인상 및 공개에 있어서는 장진대표의 확고한 신념이 녹아있다. 장진 대표는 외주방송 프로듀서(PD) 출신으로 방송에서 익힌 감각을 기반으로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세레모니형 이벤트에서 완벽한 구성력과 연출을 특성화하여 오늘날의 특화된 굿컴을 이끌어오고 있다. 이에 차별화된 회사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연봉기준을 발표했다.
특히 굿컴이 자랑하는 것 중에서는 재무안정성이다. 많은 협력업체들과의 거래관계에서 미지급 건이 단 한 건도 없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모든 거래는 현금으로 하는 원칙도 갖고 있다. 여하튼 직원들이 일하는데 있어 미지급 건으로 골머리를 썩는 일은 굿컴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모든 금전적 거래는 체계화된 관리 하에 경영관리팀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하여 직원들은 업무에만 전념한다.
‘연출행사와 금융권’이라는 특화된 장점도 있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대외인지도가 떨어지는 현상도 있다. 경쟁사에 비해 다양한 실적이 부족한 것이 그 원인일 수 있다는 판단하에 보다 다각화된 업무실적을 쌓기 위해 고군분투한 결과 2011년에 이어 2012년 여수엑스포 관련 대규모 관급행사를 수주했다. 또한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개발 및 회사의 양적성장을 위해 제일기획 수석국장 출신인 이오진 대표와 함께 관계사로 설립한 굿마더를 성공적으로 런칭하여 창업2년 만에 매출액 100억을 넘어서며, 광고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런 경영전략적 측면에서 외부경쟁력으로 무장된 다양한 인재의 필요성이 내부적으로 대두되게 되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급여인상 및 기준공개에 있어서는 업계 전반에 대한 아쉬움에서 기인했다고 한다.
복리후생이 열악한 소규모 영세업체 직원들은 중견회사로 이직을 원하고, 중견회사급 직원들은 일반기업(광고주)이나 광고대행사로의 이직을 원하는 경우가 있어 결국 이런 현상은 이벤트전문기업이 성장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업계 상위 그룹의 연봉지급과 연봉공개를 통해 보다 나은 기업환경을 통해 우수한 인재가 기업의 성장과 나아가서는 이벤트산업의 정착을 기대하고 기여를 하는 것이 굿컴의 바람이다.
예를 들어 굿컴의 경우, 대졸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7년 정도 지나면 팀장이 될 수 있다. 팀장 초임의 경우 4,500만 원부터 시작하니 일반 중견기업 이상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빠른 승진과 연봉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업계최고의 대우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더 좋은 대우를 해주는 회사도 있겠지만 어쨌든 굿컴에서의 기대치는 그만큼 높여도 좋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특히 이 일을 사랑하고 열정을 갖는 이벤트기획자는 굿컴에 도전해보는 것도 매력적인 선택이라고 굿컴의 관계자는 힘차게 얘기한다. 또한 굿컴이 추구하는 인재상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성장을 위해 스스로 고민할 줄 아는 인재라고 한다. 굿컴에서는 자신을 되새겨보고 고민하고 행동하는 그리고 성장하는 가치를 만들길 바란다고 한다.
스스로 선택한 직업에 대한 가치와 자부심을 키워가는 인재, 긍정적 마인드로 소통하고 그것을 실현해 가는 인재, 업계 경력만 내세우지 않고 상위수준의 외부경쟁력을 목표로 성장을 고민하는 인재를 원한다고 한다.
도전과 그에 상응하는 대우,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이벤트 기획자가 바로 굿컴인 이라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
(연봉테이블)
직 급 |
연봉 |
경력 |
대졸초임 |
2,700만 원 |
|
주임초임 |
2,900만 원 〜 |
경력1년 이상 |
대리초임 |
3,300만 원 〜 |
경력3년 이상 |
과장초임 |
3,600만 원 〜 |
경력5년 이상 |
팀장초임 |
4,500만 원 ~ 6,500만 원 |
경력7년 이상 |
국장초임 |
6,500만 원 ~ |
팀장급 이상 법인카드 별도지급 |
본부장 초임 |
8,000만 원 ~ |
※퇴직금 별도

악의 적인 댓글이나 공격성 댓글은 고지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