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고딕“조심하세요~
최근 이벤트업계에 ‘서체’파동이 일고 있다. ‘윤고딕’을 만든 회사의 법정 대리인이 이벤트회사에 대해 서체 무단도용을 앞세워 저작권위반으로 대응을 하고 있어 이벤트회사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회사소개서”에 쓰여진 서체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A사는 최근 법정대리인을 자칭한 사람의 방문을 받고 저작권위반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그의 손에는 그 회사 소개서가 들려있었고 여기에서 윤고딕체가 무단으로 쓰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서체 사용권에 대해 1인당으로 계산을 한다는 것. 즉 30명 직원이면 30개를 사야한다는 것이다. 개당 90만 원이니 서체 값만 2,700만 원이 된다.
이에 저작권에 대해 잘 알고 있는 B사의 대표는 “저작권에 대항하는 방법은 없다. 만약에 무대응이거나 올바른 대응을 하지 않으면 소프트웨어 관계자들끼리 정보교환을 통해 다른 소프트웨어까지 단속이 나올 수 있다”며 소위 무대포 대응을 자제해야 한다고 한다.
“일단 회사 내의 컴퓨터에서 해당 서체를 다 삭제하고 서체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현재 회사소개서에 있는 서체가 있는지 확인해서 파기해야한다. 그리고 외주 준 것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외주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하며 특히 한,미 FTA가 발효되면 외국로펌들이 들어오므로 더욱 힘들어질 것 이기에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벤트회사에 고민이 하나 더 늘었다. 하여간 자나깨나 소프트웨어 조심, 저작권 조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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