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업계, 또 시련이 온다. 이태원 참사

2022.10.31 11:04 이벤트넷 조회 2,194 댓글 0

이벤트업계, 또 시련이 온다. 이태원 참사

 

우선 이태원참사로 인해 꽃다운 인생을 접은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자식 같은 나이인지라 더더욱 가슴 아프고 부모님들의 슬픔에 어떤 위로도 할 수가 없네요. 슬픕니다.

 

전국방방곡곡에서 취소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축제평가를 하고 있는데 3012시 부로 모든 무대행사는 취소했습니다. 30일 마지막 행사이므로 부분 취소를 택했습니다.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어려웠던 시간을 보내고 그나마 숨통이 터질만했는데 다시 시련이 오네요. 물론 더 큰 슬픔이 있는 분들에 비하면 비할 게 아니지만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대 부분 지역축제나 가을행사를 마친 시기인지라 업계에 미치는 피해는 덜하지만 11월 행사나 12월 행사도 불투명해집니다.

 

업계 종사자 A씨는 세월호, 전염병, 대통령 서거 등 사회적 이슈가 생기면 늘 피해를 받는 업종이지만 이번 참사로 인해 또 피해는 받으니 극한 직업임에 틀림없다며 자괴감이 든다고 합니다.

 

또 다른 종사자는 제주도는 할로윈 파티를 진행한다고 하고 안전에만 신경쓰라고 했다며 또 어떤 우매한 대책이 나올지 걱정이라고 한다. 당장 내일 치르는 소소한 기념식 2건이 취소관련 얘기가 오가고 있다며 답답하다는 입장을 얘기합니다.

 

참사 피해에 대해서는 슬픈 일이지만 즐기는 행사에 참여했다가 사고가 났는데 150명 때문에 15만 명의 업계종사자들이 피해를 받는 것은 너무하다 싶은 생각도 든다는 관계자도 있습니다.

 

당장 행사취소에 따라 관련 업계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엽적인지만 도시락이나 화물, 택배 등입니다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의 경우 28일부터 30일까지 행사였는데 3012시부로 모든 공연은 취소가 되었습니다. 1년간 발표회를 준비한 청소년 예술단부터 행사장에 참석하러 오던 연예인 등이 되돌아가는 등 취소에 따른 후폭풍이 있었습니다.

 

31일 계획되어 있던 기념식 등 기업이든 공공이든 행사는 모두 취소가 되었다니 결국 이벤트 업계는 피해를 전부 안고 가야합니다.

 

또 다른 업계의 겨울이 시작됩니다. 단단히 준비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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