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다슬기 축제,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지난 8월2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철원 화강에서 개최된 “제6회 철원화강 다슬기축제”전문가 평가회의가 10월8일 열렸다. “축제진단(평가) 및 콘텐츠개발용역‘을 맡은 이벤트넷이 주관하고 철원군 축제담당자를 비롯하여 국내 축제 및 박람회 등 메가이벤트의 전문가들로 구성, 김정환 교수(오산대학 이벤트연출과), 전시교 교수(호서대학교), 이각규 소장(한국지역문화이벤트연구소), 신창열 국장(HS애드)이 참석했다.
참가자만족도조사, 전문가관찰평가, 면접조사, 중장기 발전방안 등에 대해 발표를 하고 토론이 이어졌다. 긍정적인 평가 결과에 있어서는 “열대야 없는 청정지역에서 개최한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보내기 좋은 축제”, “군사지역 이미지를 활용한 프로그램”, “접근편의성”이 좋은 축제라는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됐다. 반면에 “여름 날씨를 고려한 편의시설 부족”, “축제장의 복잡한 구성”, “다슬기와 철원의 연관성 부족”등이 보완이 필요한 사항으로 조사되었다. 중장기발전을 위해서는 “연계관광”, “야간프로그램 개발”, “지역주민과 외래방문객 요구를 고려한 콘텐츠”등을 제안했다.
이에 김정환 교수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군사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요소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군,관의 절대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신창열 국장은 “열대야 없는 청정지역이라는 슬로건을 활용하고 다슬기와의 연관성을 부여할 수 있는 스토리 개발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각규 소장은“효과적인 축제운영을 위해서는 문화관광요소를 필수적으로 넣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전시교 교수는“야간프로그램 활성화와 야간경관을 부각시키고 야간에 관람객을 축제장으로 이끌 수 있는 콘텐츠를 보강해야 한다”고 했다.
철원의 화강은 옛지명으로 남대천이며 과거에는 화강 상류에서 청정 다슬기가 다량으로 채취되어 다슬기 축제가 시작된 계기가 됐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최종 보고회는 10월19일 철원군 여성회관 강당에서 3시부터 축제위원회, 부녀회 임원진, 축제관계자,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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