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현황~
▲ 회사에 따라 편차..
이번 참사로 인해 행사취소나 연기 등으로 피해를 받지 않은 회사는 거의 없다. 그럼에도 극히 일부 회사의 경우에는 피해가 없는 경우도 있다. 세미나, 컨퍼런스 등 미팅이벤트를 주 비즈니스 영역으로 하고 있거나 다국적 회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회사가 대표적이다. A사의 경우에는 4월21일, 행사가 있어서 조용히 행사를 치르고 있다. 또한 B사의 경우, 해외행사를 치르기 위해 출장을 가서 준비 중이다.
반면 공연행사를 주로 다루는 B사의 피해는 더욱 심하다. 정기적으로 하던 공연의 경우에도 모두 스톱이다. 4건 정도의 행사가 전부 취소되었다. 아무래도 공연 위주의 행사 때문인지 유독 피해가 심하다.
▲ 자원봉사 떠나는 C사...
C사의 관계자는 진도로 향하고 있다. 적게는 수개 월에서 1년 정도 준비하던 행사, 세팅까지 마쳤던 행사가 취소되어 직원들은 멘붕상태이다. 답답하기도 하지만 더 큰 아픔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곳으로 가서 1주일 정도 봉사를 하기로 했다. 매출로 따지자면 10억 원 정도로 큰 금액인데 어쩔수 없다는 심정이다. 열심히 봉사를 하고 오겠다며 현재 진도를 가고 있다.
▲ 지역 따라 편차...
서울을 비롯하여 수도권의 경우가 ‘행사취소’비율이 높은 듯하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남쪽의 경우에는 ‘연기’쪽의 비중이 다소 높다. 다행히 남쪽에 있는 이벤트회사의 경우에는 생각한 것만큼 피해가 심하지는 않다고 한다. 6월 이후로 연기가 되어 다행이란다. 상대적으로 적은 것뿐이지 전혀 피해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 완도해조류 축제는...
연인원 70만 명 목표로 순조로운 출발을 가졌던 완도해조류축제는 문화행사(공연)를 전격적으로 취소하고 관람행사만 유지하고 있다. 평일 기준으로 1만5천명 정도의 인원이 참석하고 있는데 이는 최초 예상보다 적은 인원이다. 학생단체여행객이 급감한데서 원인이 있다고 한다. 그래도 그럭저럭 운영하고 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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