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불꽃축제 MOU체결식
2014년 9월 30일 가평군, ㈜밸류인베스트코리아, ㈜CNK는 향후 10년간 자라섬불꽃축제에 대한 MOU체결식을 가졌다.
2014년 제1회 자라섬 불꽃축제는 당초 지난 5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사건으로 연기되어, 8월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향후 가평 자라섬의 대표축제로써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자라섬 불꽃축제는 국내최초로 공연과 불꽃쇼가 어우러지는 독특한 컨텐츠로 국내외 불꽃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 불꽃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행사로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번 MOU는 체결로, 2024년까지 안정적인 개최 여건이 마련되었으며, 주관사에서는 개최 초기에 가평군민의 참여폭을 넓혀 행사의 문화,경제적 효과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전국단위행사, 더 나아가서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자라섬 불꽃축제는 앞으로 매년 봄, 불꽃쇼와 공연, 캠핑 등 다양한 체험과 레저를 결합한 독특한 형태로, 기대되는 대한민국의 축제 컨텐츠가 될 것이다.
MOU 체결의 의미는?
CNK의 최규홍 대표는 이벤트업계에서는 나름 풍운아(?)라고 할 수 있다. 퍼프컴을 창립하여 규모있게 성장시켰으나 신규사업(지하철 광고)을 크게 벌였다가 회사를 접었다. 최 규홍 대표는 기존 대행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전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번 사업의 경우 대행사, 투자사 등이 꽤 큰 금액의 손해를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OU를 맺는다는 것은 지자체에서도 나름 발전 가능성을 둔다는 얘기다. 더불어 투자사입장에서도 손해는 봤지만 나름 투자성이 있다는 반증이다.
실제로 축제에 참가한 관람객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투자사, 지자체 등에서 발전가능성을 염두해두는 것이다.
결국 최규홍 대표가 주장하고 고집스럽게 시도한 자체 기획사업이 소위 망해서 없어지지 않고 이어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여하튼 축하고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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