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과 군인전쟁(?)

최근 업계에서 가장 핫(hot)한 내용은 바로 경쟁입찰로 나온 ‘김장문화제’와 ‘문경군인체육대회’이다. 각각 서울시와 문경시에서 주최하는 이번 입찰은 17억 원, 64억 원이니 최근에 나온 입찰 중 가장 큰 금액이다.

(문경 군인체육대회, 프리젠테이션 안내)

이에입찰에 참가한 회사도 각각 8개씩이며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회사는 대 부분 참여를 했다 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특이할 만한 것은 김장문화제. 17억 원의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이벤트회사가 단독으로 참여한 곳이 눈길을 끈다. 한컴, CJ E&M, MBC C&I등의 대기업과 더와이즈, 연하나로 등 중소기업의 대결로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입찰에 있어 중소기업 등에 유리한 조항을 적용하는데 이번 행사는 규모 때문인지 대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여하튼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승자는 1개사.

작년부터 기다리고 기다리던 행사입찰이 바로 문경군인체육대회다. 올해에는 이렇다 할 대형 메가이벤트가 없어 가장 큰 규모의 규모이기 때문이다. 대홍기획, 한컴, 에스케이플래닛, 에이치에스애드 등 국내 대형 광고대행사가 참가했고 방송사도 3개사가 참여를 했다. 총 8개사가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3월30일, 31일 경쟁프리젠테이션이 벌어진다. 4월 초, 맑은 하늘을 누가 상쾌하게 바라볼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