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15억원 행사입찰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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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27일부터 개최되는‘ 2015정부3.0박람회 행사운영 대행용역’을 3주 만에 준비해야 하는 초스피드 입찰용역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3월20일 나라장터 공고, 4월7일 입찰마감, 4월27일 행사시작 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시전문회사인 'U사와 행정자치부 실무자들과 행사협의 중“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어 그 의심을 더하고 있다. 이에 행정자치부 실무담당관에게 사실 관계를 들어봤다.
Q: 규모에 비해 입찰진행과정이 너무 짧은 것이 아닌가?
A; 이미 한달 반 정도 전부터 관련 부처 공무원들이 모여 TF팀을 구성했다. 이에 이미 콘텐츠확보는 완료가 되어 대행사가 선정이 되면 콘텐츠를 전달만 하면 되는 상황이라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대행업체가 선정이 돼야 하는 이유는 개막식과 홍보가 문제되기 때문이다. 자체내에 홍보전문가도 있지만 전문회사가 개막식과 홍보를 맡아줘야 하기에 대행사 선정이 필요하다.
Q: 입찰공고가 늦게 난 이유는?
A: 국민들에게 ‘3.0정부’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어 상부에서 갑자기 결정이 났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는 없다.
Q: U사와 협의 중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이유는?
A: 급하게 진행이 되어 연구용역을 의뢰하게 되었는데 연구용역은 소액 수의 계약으로 진행되었다. 이 용역을 맡은 회사가 U사이기에 그런 얘기가 도는 것 같다.
Q: 유찰이 되면 재공고를 해야 하는데?
A: 시간이 촉박해서 재공고가 나면 안 되는데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여러 업체가 참가할 것 같다. 문의가 꽤 있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라는 말이 있다. 행정부처의 실무자 나름대로의 고충과 사정은 있을 것이다. 상부에서 급히 결정했다니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15억 원의 행사를 이리 급히 처리하다보니 뒷얘기가 있는 것은 당연하고 왜 그런 소리가 났는지에 대해서는 주최측으로는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 어쨌든 좋은 비즈니스가 성립되어 양자 간의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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