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발표회,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
20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대회 개막 D-30인 6월 3일 오전 11시, 서울 더 플라자 호텔(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에서 김황식 조직위원장과 박명성 총감독, 김태욱 총연출 외 연출진 및 주요 출연진, 홍보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폐회식 제작발표회를 통해 연출 내용을 처음 공개했다.
뮤지컬 ‘맘마미아’, ‘아이다’등을 통해 국내 뮤지컬 바람을 일으킨 주역으로 뮤지컬 성공신화를 써온 박명성 감독이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았으며, 20여회의 국내외 메가 이벤트 연출을 성공시킨 김태욱 감독(씨포스트)이 총연출로 실무를 책임진다. 김태욱 총연출은 “그간 연출했던 여러 그라운드 행사의 경험을 집약시켜 이전과는 차별화되고 안정적인 연출을 선보일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대회 슬로건인 ‘Light Up, Tomorrow(창조의 빛, 미래의 빛)’을 전체 연출주제로 한 이번 개·폐회식의 전체 이야기는 90년대 ‘걸어서 하늘까지’ 소설로 당시 대학생들의 사랑과 꿈을 이야기 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문순태 작가’의 새로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개회식은 ‘U are Shining(젊음이 미래의 빛이다)’를 소주제로, 폐회식은 ‘Sharing the Light(창조와 미래의 빛, 세상과 함께하다)’를 소주제로 준비된다.
개회식은 7월3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광주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첫 시작은 대한민국 특유의 흥과 함께하는 세계 젊은이들의 어울림으로 열린다. 이어서 빛~! 바로 젊음의 탄생을 역동적으로 펼쳐내고, 우리의 자랑스런 기록유산인 한글을 중심으로 한국의 젊은이들이 만들었던 우수한 문화적 자산들을 바탕으로 세계 젊은이들이 소통하는 이야기가 해학적으로 보여 줄 것이다. 마지막에는 대한민국 광주가 세계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생명 사랑의 메시지와 함께, 우리의 전통 가락을 중심으로 세계 젊은이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큰 대동놀이가 한편의 뮤지컬처럼 펼쳐진다.
이날 제작발표회를 통해 주요 출연진 및 연출진, 프로그램을 공개한 조직위는 5월부터 본격적인 연습 및 시설설치에 들어갔다. 조직위는 6월말부터는 최종리허설과 모의개회식을 치르는 등 개·폐회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악의 적인 댓글이나 공격성 댓글은 고지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