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개막식, 뮤지컬첫시도.. 성공적

2015.10.19 10:36 이벤트넷 조회 8,442 댓글 0

전국체전개막식, 뮤지컬로 구성해서~~


96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1016, 강릉종합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하이라이트는 개막식. 일단 대성공이다. 늘 행사는 성공이라고 말하는 경향도 있지만 실제로 큰 성공을 거뒀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성공했다고 하는 이유를 보면 다음과 같다.

도지사가 직접 감독에게 전화 걸어~~

최문순 도지사가 개막식 종료 직후 어떻게 알았는지 김태욱 총감독에게 전화를 했다. ‘잘해서 고맙다는 내용이다. 전국체육대회의 최고 VIP인 강원도 도지사가 전화를 했다는 것은 굳이 여러 설명을 하지 않아도 어떤 의미인지는 알 것이다. 총감독이 상당히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전혀 예상치 못한~~

뮤지컬, 첫 시도에 큰 만족~

보통 전국체육대회의 행사 형식은 일정 정도는 정해져 있다. 사실, 지금까지 그 형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일부분 사실이다. 이에 그 동안 A, B씨 등이 고정된 틀을 벗어나겠다며 개막식을 맡았다가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바꾸지 않는다는 것은 어느 정도 규칙은 있다는 것이지 않은가?

이에 이번에는 기존의 규칙(?)은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차별화를 이루는 시도를 했다. 선수단 입장이후 중앙무대에 착석을 하고 전체 행사를 뮤지컬로 꾸몄다. 대한체육회에서는 당연히 반대. 뮤지컬로 뮤지컬이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의 얘기를 삽입하는 것도 반대를 했다. 여차저차 설득을 통해 총감독 및 기획단의 계획대로 추진하여 결과적으로는 상당히 긍정적 평판을 들었다.

개막식을 흔히 그라운드이벤트(업계에서 통칭하여 하는 용어)라고 한다. 학계에서의 용어는 정립되어 있지 않다. 전국체전, 생활체전, 도민체전, 장애인체전 등 전체적으로 백억 원대 이상의 시장규모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총감독을 비롯하여 장치, 음향, 조명, 특효, 영상 등 하드웨어와 안무, 음악, 구성작사 등 전문인력 등이 최상의 팀웍을 통해 수행해야 하는 현장성이 강한 이벤트이다. 이에 실제 경험이 매우 중요시되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단지 명성이나 실내에서 하던 경력은 위험하다는 것을 여러 차례 증명한바 있다.

최근에는 방송사 등이 대 부분 참여를 하나 실질적인 연출이나 제작은 몇 몇 전문적인 이벤트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그라운드 경력이 중요하기에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이에 누구나 할 수 있는 행사 장르는 아니라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다.

큰 성공을 거둔만큼 부담도 있다. 28일 개막되는 장애인체전 개막식이다. 이번에 너무 잘해놨으니....

MBC C&I, MBC영동, 씨포스트... 이하 협력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더 큰 성공을 이루기를 바란다.



총괄
PM_ 현철 / 총감독.연출_ 김태욱 / 작가_ 전수양, 강보람 / 안무총감독_최일규 / 안무감독_ 강민규, 김광범, 김영주, 김미래, Jiyoun Lim / 미술감독_ Ji Young Hwang, 김상택 / 음악감독_ Wk Song / 작편곡_ 송원구, 변재영, 강태숙 / 작사_ 강보람, 전수양, 김태욱 / 기술감독_ 김성준 / 의상소품감독_ 유미진 / 의상소품조감독_ 신나라 김세리 정유경 유승주 / 음향감독_ 신환균 / 조명감독_ 최종남 / 특수영상감독_ 이승필, 정해운, 조명진 / 영상감독_ 백원재, 김형일, 곽경근 / 중계감독_ 권성원 / 특수기술_ 김남주, 조광호 / 전력_ 정대연 / KBS중계_ 박일해

무대감독_박수현 / 연출조감독_ 김미선, Minjung Kim / 조연출_김혜현, 정영란, 고은혜, 김성현, 김보라, 김수희, 노지암, 김세헌 / 운영감독_ 김세범 / 운영조감독_ 김영빈, 박지훈 / 운영PD_김기식, 장명교, 김슬마로, 박준성, 성준, 최현정, 노승욱 / 디자인_ 이찬호 / 형정지원_ 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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