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컬럼] 이벤트회사, 안전한 회사가 최고다

2008.11.19 15:22 이벤트넷 조회 4,346 댓글 0

이벤트회사, 안전한 회사가 최고다.

요즘 흉흉한 자주 들려오고 있다. 얼마전 모 자동차 신차발표회에서 일부 설치물이 붕괴되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뻔 했던 사고가 있었다. 필자는 그 회사의 잘못도 있겠지만 혹시 이럴수도 있다고 생각해본다. 행사장에서 자주 있는 일이지만 광고주의 무리한(어떤이는 명령이라고도 한다.^^) 때문에 급조해서 만들거나 혹은 당초 계획한 것과 틀어지는 경우가 왕왕 있다. 만약에 이번 사고도 이런 이유에서였다면 담당했던 이벤트 관련 회사는 참으로 억울한 일일수도 있다는 것이다. 결국 잘못은 하지 않았는데 결론적으로 모든 것을 뒤집어 써야 하는 경우인것이다. 물론 이런 일은 필자의 상상이지만...

모 회사는 같이 일했던 회사가 자금사정이 부실해서 협력업체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고 한다. 즉 하청 구조로 했던 이벤트 회사인데 아마도 대금지급을 하지 않아서 소송을 낸 것이라고 한다. 이런 경우에도 어쨌든 원청자에 문제가 발생되는 것이 자명한 일이다. 담당 책임자는 문책을 넘어 심각한 상황까지 갈 듯해서 불안하다고 한다. 필자도 처음 들어본 회사일정도로 지명도가 없는 회사이다.

얼마 전 모 행사를 치뤘던 회사가 행사를 끝내고 회사 대표가 사라졌다. 채권자들이 회사를 찾아갔더니 사무실도 없어졌다고 한다. 채권금액도 수천만원을 넘는 회사도 있다고 하니 해당회사는 여간 심각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어찌할 방법이 없다. 회사 대표이사는 당사자가 아닌 타인이고 모 지자체로부터 받아야할 돈이 있는데 이미 타사로부터 압류가 들어간 상태이니 채권 회수 방법이 없어진 것이다. 일단 대표란 사람이 잠적한지라 도저히 손쓸 방법이 없는 것이다. 지불각서를 받았다는데 이것도 뭐가 있어야 받는 것이지 아예 사라져버렸으니 어쩌겠는가?

자칫 오해를 할 분도 있어 미리 말씀을 드리는데 큰 회사가 좋다는 것은 아니다. 규모가 큰 회사는 오히려 불경기 앞에서는 더욱 힘들어진다. 유지비가 많이 들기 때문이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지명도가 없거나 뭔가 불안한 회사들이 여기저기 있다. 아마도 앞에서 언급한 신차발표회를 했던 주최사도 앞으로는 검증이 됐다거나 규모가 있다거나 하는 회사를 선호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본다. 오랜 시간 동안 이벤트회사를 유지한 곳은 행사를 망치거나 혹은 도망가지는 않는다. 또한 협력업체에 채무가 있다고 해도 문닫아버리고 튀지는 않는 다는 것이다.

행사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뒤로 관리가 잘 돼서 엄한 사람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된다. 이벤트가 돈이 된다고 해서 혹은 여타 이유 때문에 시류에 편성해서 이벤트회사를 만들었다거나 혹은 다른 욕심 때문에 이벤트 관련 일을 하려는 회사는 어쨌든 조심해야 한다.

앞에서 언급한 회사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니 절대 오해없으시길 바란다.

물론 그 사람들도 본심으로 그러지는 않았으리라고 본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것은 확실하다. 아무쪼록 광고주, 기업이나 관공서 등 주최사에서는 이벤트회사 혹은 전시, 컨벤션 회사를 선정할 때 오래갈 수 있는 신뢰도 있는 회사를 선정해야 한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최사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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