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회사, 이미지 제고가 필요하다.
이벤트회사는 대행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흔히 광고주들에게 기획서를 통해 “홍보” 혹은 “이미지제고”란 단어를 자주 사용하면서 이 부분을 강조한다. 대 부분 기업내부 행사를 제외하고는 이 두 가지의 목적달성을 위해 행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렇다면 광고주에게 이미제 제고를 제안하는데 실질적으로 이벤트회사에 있어서 이미지 제고라는 부분은 어떨까? 소위 브랜드파워와도 비교할 수 있는데 이벤트회사에 있어서 회사이미지 혹은 브랜드파워는 어떤 영향을 미칠것인지 생각해보자.
이벤트는 현장미디어라고도 한다. 또한 인적 커뮤니케이션으로 무엇보다 개인적 능력이 상당히 중요하다. 아무리 IT기술이 발달되고 첨단 기술이 발달한다고 해도 이벤트에 관련된 업무를 사람이 하는 것임은 누구든지 알고 있다. 그래서 이벤트 회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산이지 무기는 바로 개인의 능력이다. 기획서를 작성하는 능력, 영업능력, 각 협력업체간의 조합능력등이 바로 이벤트회사에 근무하는 기획자에게 필요한 능력인 것이다.
이렇다 보니 어떤 업종보다 개인의 능력이 요구되어 질적으로 우수한 직원을 채용하고 싶어하는 것이 이 땅의 이벤트 회사 대표 혹은 임원의 생각이다. 따라서 리쿠르트에 관심있고 능력있는 직원을 구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반대로 구직을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어떤 회사를 선택할 것인가를 생각해보자. 불황이 깊어갈 수록 선호하는 곳은 안정된 회사이다. 특히 규모가 제법 있는 회사, 혹은 지명도가 높은 회사를 선호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다. 헤드헌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이런 점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대부분이 큰 회사 혹은 이름 있는 회사를 선호한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큰 회사가 안정적일 것이라는 생각과 본인의 경력관리를 위해 지명도 있는 회사를 선호하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그 중에는 지명도 있는 회사에서 근무를 해보니 본인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지지 못하는 것에 아쉬움이 있어 작지만 능력을 펼칠 수 있거나 혹은 같이 성장해 갈 수 있는 회사를 찾는 이들도 적지는 않지만 비율적으로 본다면 전자가 훨씬 많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신생회사일 경우 채용이 쉽지 않다. 아무리 지명도기 있는 사람이 독립을 하여 회사를 설립한다해도 위험도를 감수하지 않겠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다. 이런 현상은 실제적으로 규모가 적거나 지명도가 낮은 회사에서 근무한 사람일수록 정도가 심하다. 임금체불 혹은 규모가 적은 행사의 반복등으로 지쳐있는 상태라고 얘기한다.
물론 규모가 크고 지명도가 있다고 해도 모두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규모가 크더라도 업계에 퍼져있는 이미지가 좋지 않아 선택을 하지 않는 곳도 있다. 특히 이벤트 업계는 규모가 그리 크지가 않아 동료, 혹은 선, 후배간의 네트워크가 있어 소위 소문이 좋지 않은 회사의 경우가 있다.
채용이 원활하지 않은 회사의 대표 혹은 임원은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 회사가 업계에서는 어떤 이미지가 있는 것일까? 혹은 어떤 좋지 않은 소문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일까? 를 한번쯤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몇 몇 이벤트 회사의 대표들은 이런 문제를 고민해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곳도 있다. 후생복리, 혹은 외부 홍보를 통해 이미지 관리를 하고 있는 곳도 더러 있다. 물론 이들이 다 잘한다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이벤트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인재확보인데 이 부분에 대한 노력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냉철하게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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