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영결식 연출을 맡은 상희철 감독. 일단 그는 이벤트
업계에서 시작해서 감독이 된 경우이다. 연극, 영화, 방송, 뮤지컬이 아닌 순수 이벤트혈통이라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감독이다.
정부수립50주년 기념식,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식, 새천년 민간합동시무식, 제2건국 출범식등 행안부에서 주최한 행사에 감독으로 참여했던 상희철 감독은 그 능력을 인정을 받았는지 올해 있을 8.15 축제도 감독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이런 인연으로 행안부로부터 영결식 연출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급하게 진행된 것도 있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어려움점도 많았다고 한다. 국민장의 형태였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의견 조율을 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한다. 장례위원장도 2명이었고 관련주체 및 공인의 참여가 많았기에 이들이 요구하는 내용과 주장이 여럿이 있어 이를 하나의 의견으로 도출하는데 특히 어려웠다고 한다.
또한 여러 종교단체가 참여하여 각기 다른 의식을 실행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었고 리허설 없이 진행했다고 한다. “시간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어쨌든 행사 성격상 추모의 마음을 생기게 하는 연출적 요소가 부족했던 것이 많이 아쉬었다고 상희철 감독은 말한다. 연출비용에 있어서는 자원봉사 수준이었다고 한다.
고려대학교 졸업 이후 이벤트회사에 입사하여 월드컵, 신차발표회, 기공식, 준공식, 기업행사 등 수 백회의 다양한 행사기획, 연출경험이 있는 이벤트 전문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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