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을 미리 감지하고 피하는 동물들이 소리높여 우리네를 부르고 있다.
지진, 화산과 같은 자연재앙이 발생되고 나면 재해가 발생되었던 곳의 쥐, 두꺼비, 온갖 새들, 코끼리 등 까지 재해 직전 떼지어 피신하였다는 기사를 언론의 사회면을 통해 보곤 한다.
어떻게 알고 피신하였을까라는 신기함과 미물들의 대단함에 대해 얘기하곤 한다. 그리고 그 때마다 우리네의 아둔함을 인정하곤 한다.
인정하자 우리네의 아둔함을. 그리고 극복해보자
현재 우리 주위를 살펴보자.
이벤트업계와 이벤트를 배우고 가르치는 학계 그리고 우리네와 연이 닿고 있는 정부기관, 자치단체, 기업 등을 살펴보자.
재앙의 여러 징조가 감지되고 있다.
현실과 이론의 차이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각 영역에 속해있는 사람들을 인정치 않고 누워서 침 밷기식 비난을 퍼붓고 있다. 이상적으로 현대사회에서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각 영역별 역할이 있다.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일 것이다. 그렇지만 현실에서는 상식을 벗어난 비난들이 벌어지고 있다. 우선 학계의 몇 몇 사람들은 현실 고민없는 이론의 들먹임과 자격지심으로 업계를 존중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고 업계에서는 축제평가와 관련하여 학계에서 이루어지는 것들을 모두 부정하는 듯한 표현들을 하고 있다.
오히려 평가 주체의 역량이 부족하다고 하든지 평가 기준의 체계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 하겠다. 존중해야 될 것은 우선 각 분야에 속해 있는 사람 개개인이 아니라 각 역할을 가지고 있는 분야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본다. 현재 각 분야를 서로 인정치 않거나 존중하지 않아 파생되는 문제가 학생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다. 학생들은 학계와 업계를 연결하는 고리이며 우리네 산업의 중심이고 미래이다. 각 영역에서 서로의 존중과 인정이 없음으로 인해 업계에서는 쓸만한 학생이 없다고 아우성이고 학계에서는 학생을 받아주는데가 없어서 다른 서비스분야로 학생들을 보낸다고 한다.
정말 큰 일이다.
업계와 학계를 잇고 우리네 미래를 이끌 학생이 없다.
그러나 ...
누구의 잘잘못과 책임소재를 떠나 서로의 분야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말과 행동으로 하나하나 실천하는 것이 쓸만한 학생들을 만들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오늘부터 말을 조심하자! 그리고 행동하자 그러면...
필명: 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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