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씨포스트 정상용 대표
( 이 사진은 인터넷에서 찾았습니다. 네이버에서...)
일단 이 글을 본인의 허락 없이 쓰게 된 점 양해를 구합니다. 이벤트넷 2010년 계획에 있어 업계에 있어 서로를 인정하는 풍토를 만들자는 취지하에 “칭찬합시다”라는 코너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업계에서는 남에 대한 칭찬, 즉 전문가로써 타인에 대한 인정이 약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이 코너를 시작하며 그 첫 번째 사람으로 씨포스트 정상용 대표를 소개합니다.
정상용 대표는 제주도 출신입니다. 여차저차 해서 이벤트업계로 입문을 했고 예성기획, KBS아트비전을 거쳐 씨포스트로 독립을 했습니다. 시골에서는 그렇습니다. 업무가 어떻든 계열이든 KBS라는 간판이 중요합니다. 이 친구 모친께서도 아들이 KBS에 다니는 것을 자랑으로 삼았는데 어느 날 회사를 그만뒀다고 하니 머리싸고 누우셨답니다. 제주도..산간벽지에서도 누구나 알고 있는 대한민국의 최고KBS를 자기발로 그만두고 사업이라는 고생길을 택했으니 노모께서는 억장이 무너지신겁니다. 아트비전이든 미디어든 전부 KBS죠.^^
독립을 하고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입찰에 여러 차례 참가를 했고 단 한 번도 붙어보지 못하고 몇 차례 고배를 마셨습니다. “젊어서 시작을 해보고 안 되면 빨리 접고 다시 회사에 취직 하겠다”라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는데 이건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결단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집에 돈을 쌓아둔 것도 아니고 빚내서 시작한 사업자금도 이미 바닥이고 이렇게 해봐야 비전도 그다지 클 것 같지 않고.... 마지막 딱 한 번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입찰에서 떨어지면 회사를 문 닫겠다는 각오 속에 기획서 제출하고 회사 직원들과 술을 마셨습니다. 이번이 마지막이고 그 동안 여러모로 고생했다는 인사와 더불어....
그런데 마지막 한 번에 기적이 찾아왔습니다. 이래저래 개고생을 하며 버텨온 것에 하늘에서 감동을 한 것인지 아니면 기회를 준 것인지 전국체전을 수주하게 되었습니다. 무려 30억 원이라는 대행권을 수주한 것입니다. 대행사인 KBS아트비전에 대행료를 지불하더라도 다시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재정을 확보한 것입니다. 참으로 세상은 오래살고 볼일이라는 조상님 말씀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합니다. 막판 뒤집기의 정석을 본 것입니다.
이후 꾸준한 노력 끝에 체전을 비롯하여 국제회의, 축제,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수주하면서 나름대로의 브랜드를 키워갔습니다.
▲ 이벤트회사의 자존심을 지키는 회사
정상용 대표의 철학은 “홀로서기”입니다. 때로는 대행사(방송사)와의 협력도 하지만 단독으로 참가하는 것을 고집합니다. 이벤트회사의 자존심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고 규모의 대소를 떠나서 실력으로 검증을 받겠다는 것이 정 대표의 원칙입니다.
▲ 주최자와도 당당히 맞선다.
또 다른 원칙은 행사주최자와의 동등한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정대표의 확고한 원칙중의 하나는 바로 “술을 사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술을 살수도 있고 식사를 대접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술을 산다는 것은 영업만을 목적으로 하거나 “갑”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을”의 입장에서 접대의 차원에서 사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칭찬을 받아도 되는 자격이 있는 것이 바로 이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벤트 전문가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전념을 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 그의 지론입니다. 따라서 맹목적으로 접대를 하고 “을”이기 때문에 복종하는 태도를 벗어나 이벤트인의 자존심과 책임을 갖고 수행하는 것을 높이 평가해주고 싶습니다.
정 대표의 경우에도 혹여나 적(?)이 있을 수도 있고 음해세력이 있을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감정을 갖는 사람도 더러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사적인 감정이나 개인적 관계보다는 위에서 얘기한 업계 전문가로서 전문회사로서 만들어가고자 하는 정 대표와 씨포스트 직원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다음 인물은 정 대표에게 추천을 받거나 기타 추천을 통해 소개합니다.
이벤트회사, 광고대행사, 이벤트툴, 공연팀, 행사주최사, 하계 등 이벤트와 관련된 분야에서 종사하는분중 칭찬해 주고 싶은 분이 계시면
usy@eventnet.co.kr, 019.276.2040으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서로를 인정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이 코너는 지속됩니다.~~

악의 적인 댓글이나 공격성 댓글은 고지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