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생각] 이벤트업계 상도(商道)가 있다...없다..

2010.04.04 15:44 이벤트넷 조회 5,721 댓글 0


아래의 내용은 해당 회사 대표이사..한 쪽의 의견만을 들었기에 다소 편협성이 있을 수도 있고 지극히 운영자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참고하시어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며칠 전 모 영상 프로덕션 얘기를 들었습니다. 회사 내의 직원들이 독립을 했다는데...

사장 한 명만 남기로 전부 나가서 새로운 회사를 차렸다고 합니다. 물론 회사를 차린 사람은 한 명 혹은 두 명일 것이고 나머지는 전부 직원으로 입사를 했겠죠.


그런데 문제는 이 독립한 직원들이 모든 영업처를 가지고 나갔다는 겁니다. 즉 사장, 한 명만 남기고 나머지가 회사를 사직했고 거래처를 전부 가져갔다는 것이죠.


그 얘기를 듣고 해당 회사 대표의 얼굴을 생각하니 한 편으로 커다란 동정심이 생깁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일방적인 얘기만 들었지만 어쨌든 그 회사 대표는 말 그대로 뒤통수 아주 세차게 맞은 겁니다.


거래처 관리를 하지 못한 대표의 잘못이 클 겁니다. 혹은 여타 제 3자는 알지 못하는 문제가 있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위의 내용 중의 “거래처를 몽땅 갖고 나머지 직원이 독립을 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건 차원이 조금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독립은 할 수 있습니다. 자손만대 샐러리맨으로 살라는 보장도 없고 누구나 그럴 수 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거래처를 뺏을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서 보면 이런 일은 그다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번 경우는 “일부분”이 아니라 “전부”라는 겁니다. 즉 퍼펙트하게 100% 거래처를 들고 나갔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만약 100% 거래처를 들고나갔다면 과연 이것을 보고 “독립”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강탈”이라고 해야 할지요? 전부100%를 뺏어 간다는 것은 좀 심하지 않나요? 물론 상대방에 입장에서 보면 뭔가의 이유가 있을 겁니다. 말씀드렸듯이 한 쪽만의 얘기를 들었기에

편협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만약 위의 내용처럼 완전하게 전부를 가지고 나갔다면 이 것은 다소 비난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겠죠?


요즘 경기가 어렵다고 난리입니다. 거래처 관리도 중요하고 세무관계도 중요하고 모두 모두 중요합니다만 이런 상황이 맞이한 당사자는 어떨까요?


당사자 간의 좋은 방법이 생기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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