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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벤트 및 기획관련 회사 중에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랫동안 기획업무를 하기에는 아직 국내의 환경이 열악하다고 한다. 결혼, 육아 등 한국사회에서 여성이 직장일과 병행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이벤트 기획업무는 때대로 정상적인 활동과 반대되는 경우도 있고 급하게 하는 경우도 있어 일반적으로 한국의 여성이 하기에는 어렵다며 일찍 단명(?)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를 두고 많은 업계의 관계자들은 안타깝다고 한다. 오랜 기간 동안 기획노하우를 습득했는데 그 노하우가 활용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여간 여성 기획자의 장점은 많다고 한다. 여성의 섬세함 때문에 꼼꼼하기 그지없고 여러모로 남성에 비해 유리하다고 한다. 어쨌든 노하우를 살리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 업계에는 왕성하게 활동하는 여성 기획자가 많이 있다. 일부러 숨어서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겉으로 나타나지 않을 뿐이지 여기저기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여럿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인물로 정석순 씨가 있다. 경력으로 따지면 올해 15년 정도이니 나이는 짐작할 수 있어 정확하게 밝히지는 않겠다. 상명여자대학교 실내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이벤트월드에 입사를 했다. 이후 인터내셔널 스타컴, 시룩스, 와이어투와이어, 연하나로 등 여럿 회사를 거쳤다. 이쯤 되니 꽤 많은 행사를 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마지막에는 K도시마케팅 연구소에서 여러 연구용역을 했다. 일반 행사 기획서에서 연구용역서까지 했으니 문서 작성에는 그야말로 끝장을 봤다고 할 수 있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 언론학석사이며 현재는 동국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이벤트경영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충청대학교, 청운대학교, 한신대학교 등에서 강의경력이 있다. 현재는 서울종합예술학교 공연제작예술학부에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일일이 행사 경력을 소개하자면 몇 페이지가 넘어도 불가능하기에 간단히 하면 박람회, 기념식, 기공식, 기업SP등 두루두루 행사 경험이 많다. 하여간 일반적으로 이벤트회사에서 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행사는 거의 해봤다고 해도 무방하다.
현재는 조직에 몸담지 않고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프리랜서지만 신뢰문제에 있어서는 걱정이 없다. 혹여나 갑자기 기획서 작성이 필요하다면 안성맞춤이다.
연락처 : queen35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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