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잘하는 홍반장이 떴다!
플랜웍스
“익숙한 것보다 새로운 것이 좋아요”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다. 마음이야 누구보다 열심이지만 직접 행동으로 옮기기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일에서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열심이어도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져 버리면 자기도 모르게 게을러지기 쉽다. 이처럼 ‘익숙’하고 ‘쉽다’는 것은 때론 ‘게으름’을 동반하기도 한다. 여기 한 청년이 있다. 익숙하고 쉬운 것보다는 언제나 새롭고 극복할 수 있는 일을 좋아한다.
“살다 보면 익숙해진 일에 게을러지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건지도 몰라요. 그렇게 살아가는 거니까. 그런데 저는 영 그런 게 체질에 안 맞더라고요. 새롭고 어려워도 도전하면 정말 짜릿하거든요.”
사람 좋은 웃음으로 꽤 야무진 말을 하는 이 청년의 이름은 바로 ‘
▲ 주식회사 플랜웍스 엔터프라이즈의
-퇴근 준비해야 할텐데…인터뷰가 늦어 미안하다.
괜찮다. 어차피 일정한 퇴근 시간이 없기 때문에 전혀 부담 갖지 않아도 된다.
- 밤 늦게 일이 끝날 때가 많나. 그렇다면 집은 가까운 편인가.
일의 특성상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 밤 늦게 끝날 때도 더러 있다. 집은 인천이다. 두 시간 정도 걸린다.
- 출퇴근 하기에 꽤 먼 거리인데…보통 아침 몇 시에 일어나나.
회사를 다니는 1년 4개월 동안 항상
- 근태 말고 다른 장점도 있을 것 같다.
없다. (계속 말해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주변 분들께서 웃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많이 말씀하신다. 잘 웃는 편인데 그게 일할 때 장점이 되는 것 같다.
- 플랜웍스에서 일하기 전에는 무슨 일을 했나.
광고대행사에 있었다. 주로 앉아서 사무 보는 일이었는데 성격상 도저히 맞지 않아서 그만두게 됐다.
- 그렇다면 지금 이벤트 일은 성격과 잘 맞는 편인가.
성격이 정말 활동적이다. 추진력도 강한 편이기도 하고. 광고대행사에 있었을 때는 항상 자리에 앉아만 있는 것이 힘들었다. 이벤트 일들은 반대로 앉아있을 틈이 없다. 발로 뛰고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쁠 때도 있다. 그런데 나는 이런 것들이 좋다. 내가 살아 가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달까. 거창하지만 뭐 그렇다. (웃음)
- 이벤트를 접하게 된 것은 플랜웍스가 처음인가.
아니다. 20살 때 선배들의 도움으로 이벤트 관련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그 뒤부터 꾸준히 이벤트 관련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이쪽에 관심이 많아졌다.
- 이벤트에 흥미를 느끼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단순하다. 일이 좋고 재미있다. 아까 말했던 것처럼 가만히 앉아있는 것은 못 견디는 성격이니까. 내가 참여하고 연출한 이벤트 기획에 사람들이 기뻐하고 감동 받으면 그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 이벤트 기획일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행사는 무엇인가.
올초 은행 워크샵을 기획했었다. 전국 지점장 600~650명 정도가 함께 하는 행사였는데 연령대도 높고 다들 높으신 분들이라 조심스러웠다. 그런데 행사가 끝나고 모두들 아들처럼 고생했다며 즐거웠다고 말씀해 주시는 거다. 그런 말 한마디 한마디가 참 감동이라…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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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기획이 워낙 방대하면서도 꼼꼼한 일이라 힘든 점도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고 느낀다. 이벤트 기획은 작은 것 하나까지 자세하게 다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문제가 일어날 확률이 적어지니까. 조명, 음향, 시스템 등 세세한 것 하나까지 다양한 지식을 쌓고 싶다.
- 특히 하고 싶은 공부는 무엇인가.
요즘은 외국어를 능숙하게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이벤트 기획이라는 것이 국내에서만 국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니까. 영어나 일본어, 중국어까지 차례차례 공부할 예정이다.
- 왠지 지기 싫어하는 성격 같다.
지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나. 원래 욕심이 좀 많은 편이다. 맡은 일은 꼭 하고 싶고 잘 못하는 일도 배워서 잘 하고 싶다. 그런데 이건 누구나 그럴 것 같다.
- 일을 할 때 자신은 어떤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나. 가령, 스트레스를 끙끙 앓고 있다거나, 상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거나, 독불장군 스타일이라거나 그런…
나는 일을 할 때 항상 배움의 자세로 임한다. 아직 경력이 오래 되지 않아서 모르는 것들도 많다. 그런 것은 스탭들에게 솔직하게 물어볼 때가 많다. 모르는 것은 물어보고 내가 잘못한 것은 솔직히 말하고 사과한다. 내가 일을 하면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말이 있는데 ‘~같다’고 대답하는 것이다. 내가 잘했건 잘못했건 확실하고 정확한 결과와 대답을 해야 한다. 그게 나의 업무 스타일이다.
-엄격하다. 갑작스럽지만 사적인 질문을 해보겠다. 군대는 어딜 다녀 왔나.
해병대를 나왔다.
- 왠지 그럴 것 같아서 물어봤다.(웃음) 해병대를 다녀온 것이 도움이 되는가.
도움이 된다. 해병대에서 배운 것이 하나 있다면 ‘긍정의 힘’이다. 그래서 일을 할 때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잘 되겠지’, ‘성공할 수 있을꺼야’ 라고 생각한다.
- 스스로에 대해 엄격한 것 같다. 절대 용납 못하는 일이 있다면?
예의에 대한 문제다. 사람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려와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은 결코 하지 않고 또 그런 것(예의에 어긋난)들을 보면 참질 못하는 편이다.
- 듣고 보니 완벽 주의자의 기질이 흐른다. 리더십도 강한 것 같다.
예전부터 친구들이 많았다. 문제를 해결할 사람이 없으면 나서서 해결하는 편이었고. 눈치가 빨라서 괜히 오지랖이 넓다. 그래서 별명이 ‘홍반장’이다. (웃음)
- 무엇이든 해결한다는 ‘홍반장’인가. 잘 어울린다.
무엇이든 해결해주지는 못하지만…(웃음) 고맙다.
- 앞으로 어떤 기획자가 되고 싶은가.
사실 앞으로 어떤 기획자가 되고 싶다고 정해진 것은 없다. 그냥 현재를 즐기며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큰 이벤트든 작은 이벤트든 열정을 다해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싶다. 그거면 충분하다. 대신, 꼭 하고 싶은 일은 있다.
- 무엇인가.
대학교 때 이벤트 기획에 대한 공부를 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이론에만 치중했었다는 생각이 든다. 현장은 이론과 다른 점도 많고 더욱 재미있는 일들로 넘쳐 난다. 그래서 앞으로 이벤트 기획에 대한 심도 있는 공부로 대학교수는 아니더라도 시간강사가 되어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이벤트 기획에 대해 가르쳐주고 싶다.
철두철미하고 야무진 성격 ‘홍반장이 따로 없네’
시종일관 웃는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한
그냥 자신은 ‘고지식’한 사람일 뿐이라고 말하는
한편, 주식회사 플랜웍스 엔터프라이즈는 각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경험과 지식을 쌓은 전문가들이 모여 만들어진 젊은 기업으로 마케팅 서비스에 대한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컨설팅과 멀티 미디어 및 프로모션 분야에서도 최고의 전문 인력을 구축,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서비스하고 있는 BTL 선두기업으로 우뚝 서고 있다.
이벤트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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