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견]면접의 극과 극!

2011.01.10 16:01 이벤트넷 조회 6,614 댓글 0

면접의 극과 극...
(게시자의 요청에 의해 익명으로 처리합니다)

저는 이제 3년차가 되어 구인을 하고 있는 1인입니다. 면접장에서 느낀 것을 가지고 몇 자 적어 볼까 합니다. 물론 제가 하는 이야기들은 경험 한것을 쓰는 바 입니다. 물론 제가 가서 보고 느낀 것을 적습니다.

면접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실수 입니다. 경력직의 경우는 물론 회사에서도 신중을 기하여 뽑게 되고 경력직의 경우에도 이벤트 산업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회사를 지원합니다. 물론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첫 번 째 면접을 받고 간 곳, 회사명은 밝히기 어려우나 임원과 담당 실장님의 면접이었습니다. 나름대로 부푼 기대를 안고 간 곳 하지만 면접 시간이 지날수록 저는 인상을 쓸 수 밖 에 없었습니다. 임원의 거친 말투와, 담배 연기... 점점 회사에 대한 실망이 커지더군요. 저는 면접은 회사가 나를 보는 입장도 있지만, 경력자 자신도 회사를 면접하는 자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담배를 피시며 인상을 쓰시면 하찮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물론 구직자 입장에서는 그 자리에서 면접에 몰두 할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오해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구직자 입장에서 그 자리에 있었다면, 누구나 다 불쾌 했을거라 생각 됩니다. 그리고 면접을 마치고 나오면서 그 불쾌함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합격통보를 받았으나, 거절했습니다. 한달전 모 기획사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임원급과 실장님이 함께 면접을 보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 임원 분은 상당히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인성을 많이 평가하는 기획사라 느낄 정도로 다정하게 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임원 분은 가끔 자신의 선배로 후배로 생각하며, 일에 대한 즐거움 같은 질문을 위주로 말씀을 하여 주셨고, 회사에 대한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면접이 끝난 뒤 문 앞까지 배웅을 나오셔서 조심히 가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면접이 끝난 후에도 즐거웠고, 불합격이 되더라도 다시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물론 다 그런 기획사 임원 분들이 계신다고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면접은 회사가 나를 보고 내 자신도 회사를 면접 보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군대에서 선임이 잘 이끌어야 후임들도 잘 따라 갑니다. 선임에 능력에 따라 전투에서도 승리 할 수 있습니다. 면접을 보면서 몇 가지 느낀 것이 있어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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