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헤드헌팅에 대한 오해

2011.05.27 13:26 이벤트넷 조회 6,085 댓글 0

이벤트PD헤드헌팅 사업을 시작한지 6년 정도 되었습니다. 이벤트PD는 엄연히 전문 직종임에도 불구하고 전문헤드헌팅 분야가 없다는 것이 시작하게 된 동기였고 더불어 수익모델 개발이라는 차원도 있었습니다. 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헤드헌팅(구직알선)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분들이 더러 계신 듯합니다.


  최근의 이벤트 기획자들을 보면 의외로 업계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역으로 보면 업계의 규모가 커졌다는 반증일 수도 있는데 회사 규모, 순위, 전문분야 등 이벤트회사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상당히 많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구인을 하는 입장에서는 마땅한 인재를 구하지 못하고 구직하는 입장에서는 양질의 회사를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구직을 하는 경우 대 부분이 개인적 인맥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그렇다 보니 내가 근무한 직장에서 알던 선배가 누구였냐가 향후 이직에 아주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거죠. 만약 근무했던 회사가 중견업체라면 이직에 있어서도 중견업체로 옮기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작은 회사였다면 작은 회사로 옮길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즉 인맥이 없는 사람은 늘 고만고만한 회사에 근무하는 순환이 계속 됩니다. 그래서 이직을 원하는 사람이 인맥이 없는 경우 혹은 회사에 대한 정보를 모르는 경우 도움을 주자는 것이 취지중의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사례를 참고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헤드헌팅을 신청하면 동네방네 소문이 난다.


대 부분의 이직자가 가장 기피하는 이유입니다. 업계가 좁다보니까 금방 소문이 날까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업계가 좁은 것 같지만 의외로 따져보면 넓은 곳입니다. 그런 소문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2. 경력이 탁월해야 한다.

일단 경력이 뛰어나냐 한다는 생각입니다. 소위 메이저급에 근무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몇 몇 회사는 경력과 학벌을 보는 경우도 있지만 의외로 열정과 능력을 기준으로 선발하는  회사도 많이 있습니다.


3. 헤드헌팅을 신청하면 무능력자


업계에 일부 이런 말이 있습니다. “능력 있는 사람은 이미 자기가 다 알아서 간다”.. 물론 일리는 있는 말입니다만 의외로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애인간의 궁합이 있듯이 회사와 개인간에도 궁합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궁합만 잘 맞으면 서로가 서로에게 아주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기획만 하는 사람을 구한다...


현실입니다.  본부장급이나 임원급을 제외하면 대 부분 원하는 계층이 3년~5년 정도의 기획서 작성 능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물론 기획서 작성이 되면 그 이상의 경력도 무방합니다. 오히려 더 좋아합니다. 현재 헤드헌팅을 신청하는 회사의 95% 이상은 기획서 작성능력이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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