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광고대행사, 이벤트회사출신이 더하네...(?)

2011.07.25 15:01 이벤트넷 조회 6,891 댓글 0
 

[주절주절]광고대행사, 이벤트회사출신이 더하네...(?)


  광고대행사의 횡포중의 하나. 인력 빼가기~ 즉 신입은 키우지 않고 이벤트회사 경력직원으로만 충당합니다. 비단 이벤트분야만 그런 것은 아니고 기획, 디자인, 카피 등 전 분야가 그렇다네요. 뭐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치부해버리면 간단한 일이지만 그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옛말에 ‘시집살이 심하게 한 며느리가 시어머니가 되면 그 며느리는 죽음’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군대도 마찬가지죠. 빡세게 신병을 보낸 사람이 고참이 되면...그야말로 애로사항 꽃 핀다고 합니다. 이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몇 몇 광고대행사에서 회자되는 인물들이 있는데 대 부분 이벤트회사 출신입니다. 하기사 경력직원을 전부 이벤트회사에서 뽑았으니 그럴 수밖에 없죠.


  첫째는 ‘안면몰수형’입니다.

  그 동안 족보고 뭐고 다 필요 없이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자는 스타일입니다. 전 직장의 상사, 선배고 뭐고 일단 나는 광고대행사 직원이니 이전 관계는 없던 걸로 치자는 겁니다. 심지어는 신입 햇병아리 시절 왕 고참격인 사수인데도 불구하고 일단은 필요 없습니다. 나름 이유는 있습니다. 사적감정을 앞세우면 업무진행에 지장이 있다는 겁니다. 시쳇말로 세월이 뒤바뀐 겁니다. 이전 상사든 뭐든 업무를 위해선 할 수 없이 갑,을로 지내겠다는 겁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조금 심한 경우가 많다는군요. 이런 표현이 혹 여성차별이 아닌지 염려됩니다만...^^


  둘째는 “가격우선형‘입니다.


  '이벤트짬밥은 가격‘임을 내세우는 부류입니다. 기획서 가져가면 일단 가격장부터 펼쳐서 개지*을 떱니다. 누구를 속이느냐는 식의 으름장부터 나도 왕년에 이벤트회사에서 이런 종류의 행사는 겁나게 해봤다며 은근 경력을 내세웁니다. 하나하나 내고를 하기 시작합니다. 의자렌탈 가격부터 소소한 비용까지 전부 손을 댑니다. 간혹 손대지 않고 넘어갈라 치면 ’내가 많이 봐준다‘는 식의 멘트는 꼭 합니다. 이벤트의 전문식견과 광고대행사에서 그려야할 큰 그림은 못 그리고 그저 구멍가게식의 가격만 들춰내는 사람들. 진정 그대가 기획자 인지 묻고 싶습니다.


  셋째는 광고대행사는 무조건 전문가...(?)


  광고대행사에 근무하는 것만으로 일단 계급이고 뭐고 깡패가 됩니다. 대리라는 직급이지만 이벤트회사에서는 최소 임원급이 와야 합니다. 나를 비록 경력이 얼마되지 않지만 그래도 광고대행사에 근무하니 저절로 전문가가 된 것 같은 행동을 합니다. 가끔은 말도 반말 반, 존대 반 섞습니다. 자세히 들어보면 반말...얼버무리며 대합니다.



  이들이 착각하는 게 있습니다. 광고대행사 직원이 뭐가 그리 대단한지요. 무슨 갑자기 대박 맞은 것처럼.... 과거급제해서 어린 나이게 무슨 벼슬아치가 된 것으로 착각하는 분들이 더러 있는 듯합니다.


  어린나이에 뭘 몰라서 그럴 수도 있고 원래 기본적인 인성이 덜돼서 그럴 수도 있고... 잠시 착각 속에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일부..회자되고 있는...극소수의 이벤트회사 출신의 광고대행사 직원 분들... 무엇이 올바른 길이고 무엇이 정당한 것인지는 스스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겸손함이 가장 큰 미덕일 수 있다고...혹자는 얘기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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