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북한의 이벤트PD....
당부합니다. 이 얘기는 북한과 이벤트관련 일을 했던 몇 명의 이벤트PD들과 사석(술자리)에서 나눈 얘기를 토대로 작성되었기에 사실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간첩신고나 기타 사상범 신고는 피해주시구요...가볍게 읽어주세요...
▲북한의 이벤트PD는 엘리트 중의 엘리트...
북한의 이벤트PD는 정치보위부 소속, 우리나라로 치면 청와대 비서실 정도라고 볼 수 있다.따라서 굉장한 힘을 가진 곳이다. 실제로 이벤트PD들에게는 손전화기(핸드폰의 북한말)를 지급하는데 전화기를 지급하는 이유는 행사를 진행하거나 사전 준비에 있어 관련 기관이나 부처 등에 필요한 지원, 명령 등을 신속하게 하기 위함이다. 즉 전화 한 통화면 안되는 일도 되게 할 정도라고 한다.
▲북한 이벤트 연출의 기본은...
북한의 경우에는 별도의 특수장비나 특수연출을 선호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사람이 하면 된다는 식이다. 예를 들어 현수막이나 대형 배너를 설치하자고 했더니...북한의 이벤트PD왈...“동무, 왜 그 딴걸 겁네까...힘들고 복잡하게 시리...우린~~ 기냥...사람으로 합네다..”라고 합니다. 즉 사람을 동원해서 사람에게 시키면 된다는 거죠. 현수막을 예를 든다면...그냥 사람이 들고 있다가 사람이 펴고...내리고.. 우리가 보는 집체공연이라 볼 수 있다..
우리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북한에서 행사장 연출은...
북한의 이벤트PD들도 현장연출을 중요시 하는데.. 예를 들자면 의자 색깔도 따지고...글자체나 색 등 인민이 볼 때 심리적 요소도 고려하여 각종 연출을 한다고 한다. 즉 북한에서 이벤트는 인민의 의식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인식 각인에 있어 수신자 중심이 아닌 송신자, 당의 인식을 얼마나 주민들에게 전달하느냐가 중요하고 이를 위한 수단이 이벤트 이므로 이벤트PD는 엘리트중의 엘리트를 선발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북한에서도 이벤트PD들이 현장에서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연출을 한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만약에 통일이 되면...
만약에..만약에... 평화통일이 아닌...적화통일이 된다고 치면....(정말 당부합니다. 이건 술자리에서 낄낄대며~ 할 수 있는 얘기입니다..^^)
일단 남한의 이벤트PD는 스카우트 대상 1호가 된다고 합니다. 왜냐면..적화통일이 되면 그 수많은 남한의 인민들에게 당의 위대함과 인식을 각인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이벤트다 보니... 하여간 이벤트PD들은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어 오르고, 당 서열이 엄청나게 높아진다고 하네요. 물론 북한 처녀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하구요. 기분은 좋아지는게 현실로 돼서는 안되겠죠...^^
이벤트넷도 이름 바꿉니다. 주체넷으로...

악의 적인 댓글이나 공격성 댓글은 고지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