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담고 있는 자로써 신입 구직자에게 바라는 점

2011.11.01 16:40 정재훈 조회 6,732 댓글 0
<몸 담고 있는 자로써 신입 구직자에게 바라는 점> 아래 [취업 피해사례]와 같은 케이스와 그런 회사가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별로 이상하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좀 더 나아가 ‘피해사례’란 말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본인이 평소 원하고 꿈에 그리던, 즉 본인에게 맞는 회사가 아닐 뿐입니다. 좀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전기전자 분야’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삼성전자도 있고 삼성전기(저희 집 앞 전파사^^;)도 있습니다. 그리고 분명 삼성전자에서 일하는 근로자도 있고 삼성전기에서 일하는 근로자도 있을 것입니다. (일단 사례의 해당 업자가 사기(?)행위를 하는 등의 악덕 고용주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삼성전자는 옳고 삼성전기는 틀린 개념은 절대 아닐 것이며, 당연히 삼성전자는 삼성전자의 본업에 충실한 것이고, 삼성전기도 그 나름의 할 일을 할 뿐입니다. 어쩌면 ‘음향장비와 게임도구 등이 가득 차있는 사무실, 기업이나 관공서에 전화를 해서 회사소개서를 발송하는 업무들’이 그 회사에서는 당연한 방식이고 사업을 이어가는 중요한 업무들 일지도 모릅니다. 분명 자신의 실력과 준비되어있는 정도에 따라 본인이 입사할 수 있는 회사, 맞는 회사가 있을 것입니다. 현직에 있는 선배로써 신입 구직자에게 바라는 점은 진정 본인이 실력과 이 업에 대한 열정이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직시)하는 것이 꼭 선행되어야 하고, 또한 입사 하고자 하는 회사에 대한 조금은 철저한 확인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자료가 없다고 마냥 불평만 할 일은 아닙니다. 그런 신뢰할 수 있는 자료는 현직에 계신 많은 선배(리더)들께서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현실이 그렇다면 당연히 다른 방법들을 고민해야겠죠. 요즘은 조금만 인터넷을 뒤져도 그 회사의 종업원 수가 몇 명인지, 주소가 어디고, 대표자가 누구인지 등의 기본적인 정보부터 (정상적인 회계처리를 하는 회사라면..) 믿을만한 평가기관에서 발행하는 기업평가보고서 등을 통해 그 회사의 신용등급은 어떻고, 현금흐름 등급이 어떤지, 자산이 얼마고, 매출이 얼마인지, 순이익이 얼마인지.. 등등의 고급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놀라운 세상입니다. 게다가 업계 선배들에게 언제든지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이벤트넷이라는 아주 훌륭한 커뮤니티도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 커뮤니티의 관계자께 문의하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관계자께서 좀 일이 많아지는 점이 있긴 하지만 절대 귀찮아 하시리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 분께서는 절대 그러실 분이 아닙니다~ㅋ ‘나꼼수 패러디’) 소중한 업계의 미래, 신입 구직자 여러분! 좀 더 능동적으로 상황에 대처합시다. 좀 더 열정적으로 매력을 발산해 주세요. 금방 탄로날 끼(?)를 부려 매력발산 해달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실력을 바탕으로 의지와 열정으로, 진심을 담아 진지하게 고민한 티(?)를 내달라는 겁니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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