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회사의 소규모입찰 참가, 어떻게 생각해야하나~

2012.10.08 10:43 이벤트넷 조회 7,537 댓글 0

대형회사의 소규모입찰 참가, 어떻게 생각해야하나~

대다수의 광고대행사나 방송사는 각 사별로 기준이 있어 일정정도 금액 이하의 입찰에는 참가를 하지 않는다. 정확한 기준이 있지는 않지만 소위 적은(?)규모의 입찰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다. 아주 간혹 광고주의 요청이 있거나 특별한 경우에는 참가를 하지만 연간 한 두 번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여하튼 일정 규모 이상을 참가하는 관행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소규모의 입찰에 자주 참가하는 대행사가 있어서 관계자들의 눈살을 찌푸르게 하고 있다. A사의 경우 7천 여만 원의 기공식을 수주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에 대해 이벤트회사 관계자는 “아무리 지사라고 하지만 이런 소규모의 입찰에 참가하는 것은 창피한 일이라며 폄하”하고 있다. 하지만 그 회사의 구조상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된다는 의견도 있다. 지사에서 영업실적에 시달리다보니 어쩔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중견 광고대행사인 B사도 1~2억 원 규모에 간혹 참가하고 있다. 수주는 거의 못하고 있지만 심심찮게 보이고 있어 이벤트회사의 원성이 일고 있다. 하지만 이 광고대행사의 의지가 아니라 소규모 이벤트회사의 간판역할을 하고 있기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이 해당 광고대행사 관계자의 의견이다.

이외에도 몇 몇 광고대행사도 소규모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소규모나 영세 이벤트회사의 입장에서는 이런 광고대행사가 없으면 영업하기가 어렵기에 무조건 비난할 일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광고대행사의 경우에는 광고대행사의 특성상 일정정도 규모이상에만 참가하고 이벤트회사와 상생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생존과 경쟁의 시대에서 시시비비를 가리기 어려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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