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전라도 광주의 터줏대감, 박종현 팀장

2013.03.17 20:59 이벤트넷 조회 8,119 댓글 0

전라도 광주의 터줏대감, 박종현 팀장



전라남,북도를 통털어 이벤트회사가 몇 개가 있는지는 정확치 않다. 대략 추정할 뿐이다.

광주시에서 그래도 명함깨나 내미는 회사 중의 하나인 베스트 커뮤니케이션. 전남도민체전, 김일체육관 기공식, 고흥선정머드림픽 등 지역에서는 그래도 많은 활동을 하는 회사 중의 하나이다. 대략 사람들은 광주의 ‘좋은친구들’하고 쌍벽을 이룬다는... 선의의 경쟁을 달리고 있는 회사라고 인정한다. 베스트커뮤니케이션에서 꽤 오랫동안 근무를 하고 있는 박종현 팀장이다.

박종현팀장과 비슷한 또래가 이벤트업계에서 시작한 동기급이 대략 14명 정도 된단다. 이 중에서 1명만 유일하게 남은 사람이 본인이란다. 여하튼 잘나서 남았는지 못나서 남았는지는 훗날 역사가 증명할 것이다.^^ 슬쩍 물어봤다. 다른 계로 전직하거나 다른 일을 하는 사람 중에서 성공한 사람이 있냐고.. 없는 것 같다고 한다. 어쨌든 지금까지 남아서 버티고 잘하고 있으니 가장 성공한 사람이라고 추켜세울 수 있다. 실제로 그렇다. 한 업종에서 성공하지 않는 사람이 다른 업을 한다고 해서 성공하거나 잘나가는 일은 그다지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에서 필자와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던 박종현 팀장이 잘했다고 할 수 있다. 광주에서 기획서를 쓴다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하는데 이 중 한 사람이 바고 박팀장이다. 이제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기획서를 쓰는 것이 나름대로는 재미도 있고 앞으로 꾸준히 해야할 것 같다고 한다. 자기는 사업경영에는 그다지 소질이 없는 것 같아 계속해서 이 일을 해야한다는 겸손을 보인다.

박팀장은 광주대 광고정보학과를 졸업했다. 여느 친구들처럼 전공과 관련이 있어 행사알바로 시작을 해서 당시 김치축제를 했던 H사에 입사를 했다. 이후 지금의 베스트커뮤니케이션에서 재직중이다.

결혼 이후에 두 아이의 아빠가 됐고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여하튼 기획서를 쓰는 일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광주 김대중컨벤션 센터 인근의 사무실에 가면 나름대로 독립된 공간 속에 자리가 있다. 배려라기 보다는 기획서만을 열심히 쓰라는 무언의 압력일수도 있다. 그래도 여전히 그는 기획서를 쓰면서 이벤트에 대한 보람과 나름대로의 철학을 쌓고 있다.

어쩌면 그는 미래의 광주 이벤트업계의 중심이 될 것이다. 지금도 서울업체와의 컨소시엄에서는 반드시 그가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아직은 기획서를 중심으로 하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통해 더 많은 비즈니스를 할 것이다.

앞날에 행운과 반드시 광주 이벤트업계의 태두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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