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감독 김정로- 우리 업계 출신감독 캠페인

2013.09.10 11:54 이벤트넷 조회 7,491 댓글 0

“밥그릇은 자기야 지켜야 합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벤트업이 탄생하고 업력이 짧아 외부감독이 필요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1990년 초부터입니다. 연극, 방송 출신의 PD나 연출자들이 당시에 굵직굵직한 행사의 총감독으로 선임되어 감독을 맡았습니다. 어쩔 수 없었던 것은 당시에는 이벤트업계의 업력도 짧고 경력이 있던 분들도 없다보니 행사주최자 측에서는 부득불한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다릅니다. 1993년 대전엑스포, 월드컵 등 메가이벤트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얻은 우리 업계 출신의 토종감독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우리 업계 출신의 감독들은 걸맞는 인정을 많이 받고 있지는 않을 듯 합니다. 심지어는 우리 업계내부에서 조차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도 일부 있는 듯 합니다.

내 자식은 내가 위해야 남도 위합니다. 우리가 우리를 인정하지 않고 남에게 인정을 받고자 하는 것은 과욕입니다. 우리가 우리를 위해야 합니다.

이벤트넷에서는 우리 업계 출신들의 감독을 소개하려 합니다. 우리가 더욱 보듬어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선배님들이고 이 업의 태동을 만들때 같이 했던 분들입니다. 개인적 호불호도 있을 것이고 감정도 있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대의적인 차원에서 이 분들은 인정하도록 해야 합니다.

김정로 감독


90년 초반, 당시에 내로라하는 행사에 들어가게 되면 꼭 만나던 회사 중의 하나입니다. 이벤트회사의 초창기를 풍미했던 이벤트월드. 어느 정도 이벤트업 경력이 되는 분들은 이벤트월드와 이벤트월드의 대표가 누구였는지 알겁니다. 이후 이벤트파워라는 회사와 합병을 해서 월드파워라는 회사로 탄생합니다.

연세대학교를 입학했다가 다시 입시를 봐서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특이한 경력, 1988년 서울올림픽 개폐획식 특수효과 부장 등 지금부터 30여년전에 이벤트관련 일을 시작했습니다.

행사 이력으로 열거하자면 수십 장을 써도 모자를듯한 무지막지한(?)경력이 있습니다.최근에는 화성문화제 총감독을 수행했습니다. 1956년생이시니 이젠 연세(?)도 제법 되셨습니다. 여하튼 한 평생을 이벤트업을 하셨다고 보면 됩니다.

2004년에는 뒤늦은 나이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무대연출을 공부하고 2007년에 귀국을 했습니다. 석사는 연세대학교에서 했고 라이센스는 없지만 박사를 미국에서 했다고 보면 됩니다. 참고로 예술 관련은 박사학위가 없습니다.

전 한국이벤트프로모션 협회장, 공주영상대 겸임교수 등 산학에서 다양한 활동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는 디지큐(연출장비)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어떤 행사든지 최선을 다해서 연출을 맡을 자신이 있으며 혹여나 연출비용에 대해 부담이나 내부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이벤트사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를 하겠다고 개인석상에서 말씀하십니다. 후배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하는 듯합니다.

메가이벤트, 체전, 기업행사 등 구분 없이 가능합니다.

우리 업계 출신의 감독, 우리가 보호해야 합니다. ^^


행사대표경력

86‘ 10회 서울 아시아 경기대회 개폐회식

  - 기획 단계: mass performances 출연자 관련업무

- 현장 운영단계: 특수효과 담당관

88‘ 24회 서울 올림픽 대회 개폐회식 특수효과 부장

(조명, 영상, 풍선류, 화약류, 스카이다이빙 및 축하비행, BABOT류 및

  각종 특수효과 및 시스템 연출)

87. 05. 4회 서울 WORLD CUP SKY DIVING 선수권 대회 개회식 진행감독

87. 06. 국제 야외조각 심포지움 개/폐회식 조연출 (연출 진필홍)

89. 09. 15회 삼성 종합체전 조연출 (연출 표재순)

92. 08. 세계 잼버리 대회 개/폐회식 특수효과 감독 (연출 김상렬)

96. 10. 1회 서울 에어쇼 행사지휘

’98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홈경기 운영 총감독 (일본, 아랍에미레이트,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97. 05. 나이키 초청 브라질 국가대표팀 월드 투어 방한 경기 운영감독

97. 05. 국제위원 연맹(IPU) 서울총회 개막식 연출

97. 12. 무주 전주 97‘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문화식전 전문위원 및
     시스템 감독

99. 12. 새천년 행사비상프로젝트 총지휘

02. 05. ‘2002 한일 월드컵울산광역시 문화 행사전반 제작지휘 및 연출: 전야제, 개막식, 기간중 문화행사, 및 멀티미디어 쑈

03. 09.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공연 ‘2003 스펙터클 콘서트; 백제 물길의 천음야화(天音夜話)’ 연출

03. 11. 인천 송도 국제자유경제구역 국제비지니스센터 기공식 총감독

08. 05.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 디지털 미디어 아트쇼 제작 총지휘

08. 09. 인천 송도 국제자유경제구역 ‘IFEZ 아트센터 기공식연출

08. 10. 삼척소방방재장비엑스포 죽서루 암벽 디지털 미디어 쇼 제작지휘

09. 08. 인천 세계도시축전 멀티미디어쇼 System Coordinator

10. 05. 포스코건설 사옥준공 및 비젼선포식 연출

10. 09. 인천 송도 국제도시 활성화 프로모션 제작지휘

11. 10. 48회 수원화성 문화제 총감독 및 개막공연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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