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동정]아츠플레이, 유리해 대표이사 취임

2014.02.13 14:18 이벤트넷 조회 8,814 댓글 0
 

아츠플레이의 대표이사가 바뀌었습니다. 장영엽대표와 유리해 대표이사간의 자리바꿈(?). 동업으로 시작한 회사의 대표적으로 본받을 모습이라고 봅니다. 다음은 유리해 대표이사가 대표이사 취임이후의 소감을 적은 내용입니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아츠플레이’는 제 삶의 시간에서 지금까지 가장 중요하고 역동적인 부분을 담고 있는 곳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이런 아츠플레이에 큰 두가지 변화가 있습니다. 먼저는 10년 동안 ArtsPlayer 모두의 힘으로 함께 만들어 낸 ‘아츠플레이 사옥 – AP Studio’을 Open하고, 이곳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것입니다. 창업 후 늘 ‘아츠플레이 스럽다’라는 말에 큰 가치를 두고 일해 왔습니다.

먼저는 함께하는 사람들이 ...‘아츠플레이 스럽다’라는 말을 듣기 원했고, 이 말은 곧 사람의 됨됨이가 바르고, 진실되고, 창의적이고, 능력있다 라는 말과 동의어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ArtsPlayer들은 그런 사람들이 모였고 더 다듬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됨됨이도 ‘아츠플레이 스럽다’라는 말을 듣기 원했습니다. 실력으로 승부하고, 요행의 결과보다는 노력의 결과를 중히 여기고, 문화예술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어 다른 부분은 모르지만 적어도 문화예술분야에서는 누구와 비교해도 부끄럽지 않은 기업이 되길 원했습니다. 아직 갈길은 멀지만 한발 한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준비되는 사옥도 ‘아츠플레이 스럽다’라는 말이 어울리길 원했습니다. 벽돌로 하나 하나 쌓아서 만든, 햇빛이 훤히 들어와 마음이 따뜻한, 직원들과 함께 하나 하나 채워나가는, 창의적인 치열함이 살아 숨쉬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고, 그렇게 준비가 되었습니다.
두번째의 변화는 제가 아츠플레이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것입니다. 11년 6개월 전 전임 대표이사 이신 장영엽 대표님과 함께 회사를 창업하였고, 긴 시간동안 함께 아츠플레이를 사랑하며 성장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 글을 빌어서 장영엽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싶은 것은 지난 시간동안 한번의 적자도 없이 늘 탄탄하게 회사를 이끌어 주시고, 늘 앞선 혜안으로 성장의 길을 앞서서 제시하시고, 무엇보다 청렴하고 바르게 회사를 이끌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새로운 더 큰 미래를 위해 아츠플레이의 대표이사직은 물러나셨지만, 평생을 함께 할 행복한 일들이 더 많은 것이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장대표님께서 앞서서 일구어 놓으신 아츠플레이를 이제 제가 더 성장시켜야 할 큰 책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대표님께서 계실 때는 모르던 리더로써의 중압감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하지만 기본부터, 작은일부터,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일하는 ArtsPlayer들이 함께 행복한 회사를 만든다는 아주 기초적인 방향만 놓치지 않는다면, 탄탄한 기반이 있기에 앞 길이 막연하거나 어둡지 않다고 분명히 생각합니다.
제가 먼저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영향력은 포장과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닌 것을 이제는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 의미로 오늘 가장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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