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 행사기획전문가 자격증이 절실한 이유

2017.08.01 09:37 이벤트넷 조회 2,237 댓글 0

[주절] 행사기획전문가 자격증이 절실한 이유

 

올해부터 행사기획전문가 자격증 제도가 실시되고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당연히 호불호가 나뉜다. 오늘은 행사기획전문가의 쓰임새에 관해서 얘기하고 싶다.

 

왜 자격증제도를 하는가? ’

 

이벤트산업에 대한 인식, 전문가로의 올바른 정착 등을 위한 거창한 목적은 차제하고....

 

간단히 말하면 직접생산확인제도에 조항을 넣고자 하는 것이다. 작년부터 기타행사부분이 중소기업자간경쟁제품제도로 지정이 되어 직접생산확인을 필요로 한다. 이에 현재 1,000여개가 넘는 회사가 직접생산확인을 인증 받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벤트회사 이외 여행사, 홍보회사 등 직접 수행하지 않는 회사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이에 직접생산확인 제도의 부정적 기능이 노출되고 있다. 즉 변별력이 부족하여 이에 대한 기준을 넣고자 함이다.

 

어떻게 넣는가? ’

 

현재로서는 직원보유 비율로 가고자 하는 것이 목표다. 예를 들어 10명이면 20%의 보유자로 치자면 2명 이상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비율은 정해지지 않았고 우리들 생각일 뿐, 해당기관과의 조율이 필요하다.

 

관련기관의 반응은? ’

 

현재 자격증을 주관하는 단체는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이하 한이협’)이다. 한이협은 중소기업중앙회의 정회원 조합으로써,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각종 활동을 하고 있다. 일단 중소기업중앙회의 의견은 긍정적이다. 650여개의 정회원 조합 중에서 자격증을 시행하는 곳이 드물고, 향후 조합의 새로운 사업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현재 행사대행이 갖고 있는 외형적 기준의 애매모호함을 하나의 기준으로 제시할 수 있는 지표가 되는 것이다. 이벤트(행사대행)이 갖고 있는 무형적 기준을 자격증이라는 것으로 만드는 것에 긍정적인 것이다.

 

언제? ’

 

직접생산확인은 2년에 1번 등록을 한다. 20181월에는 새로이 시행을 해야한다. 이에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두고 있다.

 

 

 

확정을 자신하는가?’

 

이 점이 가장 난제이다. 세상 모든 일이 확정을 두고 하는 일은 없다. 이에 직접생산제도 관계기관과의 회의를 통한 결과는 긍정적이라는 점이다. 다만, 그것이 확정적으로 들어가기는 장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이협에서는 중점적으로, 혼신을 힘을 다해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 여기고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업계의 인식이 중요하다.

 

직접생산제도 기준을 넣으면~?’

 

혹자들은 이 점에 대해 또 하나의 갑질이라는 얘기를 하기도 한다. 이벤트회사에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다. 옳은 의견이다. 하지만 제도의 본질을 이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격증은 전문가의 기준을 뜻한다. 물론 우리나라에는 수 많은 자격증이 남발되고 있지만, 그 자격증들도 남발을 위해서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얼마나 공정하고, 권위있고, 공익을 위해서 하는냐가 중요하다. 행사기획전문가 자격증은 목표지향점은 하나다. ‘이벤트업(행사대행업)’이 전문가라는 인식을 얻는 것이다. 결국 이벤트의 대외적인 인식개선의 중심점이라는 것이다.

 

향후 계획?’

 

우선 3년뒤에 국가공인자격증으로 승격시키는 것이 최대 목표이다. 현재 국가공인 자격증을 처음부터 하는 것은 전혀 없고 민간자격증을 시행하다가 이를 토대로 심사를 하여 승인을 하는 시스템이다.

 

2급에 이어 3급을 시행한다. 3급은 재학생 혹은 관심있는 자를 대상으로 하는데, 학교측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기획전문가 자격증을 특정 개인을 위한, 특정 단체를 위한 제도가 아닌 이벤트산업의 대외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전문가로써 자리매김을 위한 제도로 공정하고, 철저하게 관리되어 질 것이다.

 

아무쪼록 업계 종사자들의 많은 응원과 지원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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