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창생과 지역활성화 전략
-미국, 유럽, 일본의 도시창생 프로젝트-
지난 5개월간의 번역 및 교정작업을 통해 드디어 첫 책이 나왔다.
지역창생과 지역활성화 전략 , 미국, 유럽, 일본의 도시창생 프로젝트가 소개된 내용이다.
‘창생’이라는 의미는 기존의 ‘재생’ 차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새로운 도시나 지역을 만들자’는 의미다. 그것은 기존의 것을 거부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지금까지의 시각과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거듭 태어나자는 관점을 갖는 것이다.
미국, 유럽, 일본의 지역창생 프로젝트 40여 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 상점가, 기업, 연계에 의한 지역창생의 방범과 구체적인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했고, 사례중심심의 나열을 벗어나 지자체 혹은 창생의 실질적 주체들과의 심층적인 인터뷰 등을 통해 상세하고 깊이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내용도 흥미 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민과의 연대를 통한 ‘지역창생’의 전략이 우선된다. 중소기업의 유치를 통해서도 지역활성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의 발전에 지자체와 중소기업이 함께 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이다. 단순히 산업적 접근을 벗어나서 중소기업의 역할로써 ‘지역활성화’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공유해야 한다. 국내에서도 시급하게 시도를 해야 하고 중소기업의 경영자, 그리고 지자체의 단체장이 염두해야 할 전략인 것이다.
‘빈집’이라는 부정적 요소도 지역창생의 ‘핵’으로 활용할 수 있고 은퇴한 운동선수가 인생 이모작을 통해서도 지역창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결국 지역창생이라는 것은 우리가 사소하게 여기거나, 부정적인 소재까지도 아우르며 지역민이 주역이 되어 지방을 바꾸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전략이다.
비록 ‘지역창생’이라는 것이 일본의 지식기반에 비롯된 신조어이지만 무조건 배척하기 보다는 우리나라와 유사한 지역풍토, 산업구조 등을 바탕으로 진정한 지역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무엇이 있었는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비록 한, 일간의 외교적문제가 붉어져 양국 간의 관계가 악화됐지만 지역창생은 정치적, 감정적 관계를 벗어나 민간교류 차원이며, 지역활성화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판단하여 출판을 하게 되었다.
1장에서는 지역에 대한 소개이다. 농업을 통해 지역활성화를 이룬 야마나시, 지역특산물을 활용하여 세계적인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이와테, 정주화 촉진책으로 이주민을 늘리고 있는 시마네, 지역자원을 닦아 지역을 활기차게 하고 있는 도쿠시마, 세토내해의 과소화를 막는 섬 비즈니스 모델, 가가와 등의 지역창생 프로젝트이다.
2장에서는 과거 번창하던 상가지역이 ‘셔터상가’, ‘셔터거리’등으로 표현할 정도로 쇠퇴화를 걷고 있는 상가지역에 대한 상점가 활성화 소개이다. 단팥죽에 스토리를 넣어 명최그소로 만든 시마네의 신몬도오리, 국가보조사업와 자체연구회를 통해 창생을 도모하는 니가타의 마키다이구루마 상가, 인적 없던 도로에 정기적 임시 상점가로 부흥을 이룬 이바라키, 오키나와의 전통시장 마치구와, 다양한 집객방안으로 활성화를 꾀하는 시마네 상가 등이다.
3장에서는 지역간 혹은 이종업종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창생을 이룬 프로젝트이다. 도치기현의 구전지역 웹사이트, 어업과 상업의 연계로 지역산업인 어업을 활성화하고 있는 이시카와, 지역 지원형 농업을 지향하는 이와테, 창업인 네트워크로 일자리 창생의 풍토를 만드는 에히메, 6차산업화로 지역연계를 하고 있는 도쿄 등이다.
4장에서는 기업을 통한 지역창생이다. 지역밀착기업이 목재업을 통해 바이오산업으로 지방창생의 모범을 보이는 오카야마, 장애인고용 및 취업약자를 고용하는 도쿄의 IT기업, 해녀를 통해 지역창생을 이루고 있는 미에, 야구선수출신이 인생이모작을 통해 지역창생을 하고 있는 군마,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를 위해 달걀을 사용하지 않는 케이크으로 지역공헌을 하고 있는 사이타마의 양과자 전문점, 소주를 통해 지역창생을 하고 있는 미야자키의 소주 회사 기리시마 등의 소개가 있다.
5장에서는 미국의 도시창생 프로젝트이다. 오리건주 포틀랜스시의 도시창생, 스마트도시로 되살아난 볼더시, 압축도시(스마트시티)로 돌아온 영스타운시, 새로운 마을조성으로 개발된 에머리빌시, 40년간 인구를 4.2배로 늘린 캘리포니아주 랭커스터시 등의 소개이다.
6장에서는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의 도시 창생프로젝트 소개가 있다.
역자_엄상용
- 이벤트넷 대표
- 관광학 박사(경기대학교 이벤트국제회의학과)
-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이사장(현)
- 한국이벤트컨벤션학회 부회장(현)
-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컨벤션이벤트경영학과 겸임교수(현)
- 중소기업중앙회 제25대 이사(2016.2~2020.2)
02. 2026-0541(단체구입 문의, 시세보다 약간 저렴, 학연문화사)
책온라인 구입(판매처 7곳, 18,000원~20,000원)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51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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