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코로나19 전쟁 과 신백수 호소문

2020.05.21 11:10 신백수 조회 2,463 댓글 0

코로나19 전쟁 과 신백수 호소문

 

(한국이벤트협회장 신백수)

 

대한민국 국민을 포함한 전 세계인들이 100여일이 넘도록 코로나 19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무섭게 번지는 감염 확산으로 불안과 고통의 나날을 보내야 했고 오늘 이 순간에도 재 확산에 대한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코로나 19 와의 전쟁을 치루면서 삶의 변화는 물론이고,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교육,관광등 전반적인 모든 산업에서의 피해와 어려운 극한상황에 치닫고 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수가 130만 명을 넘겼고 사망자 수만 하더라도 어마무시하다.

나 신백수( ()한국이벤트협회 회장) 는 이벤트,행사대행업을 주업종으로 31년 전 사업자등록을 필하고 오늘까지 수많은 행사와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며 운영해 왔다.

 

즉 생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코로나 19는 우리업계 (이벤트및 행사대행업)를 초토화 시키고 있다. 2020년 상반기 행사취소 건수가 15,000여건, 행사취소 환산액은 15천억 원이 증발하는 등 줄도산으로 몰고 가고 있다. 국가기관, 공기업, 기업체등에서 실시 예정 이던 모든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 또는 무기한 연기 되었다. 특히나 기업체의 행사들은 하반기까지 전부 다 취소된 상태이다. 하반기 행사들도 개최한다는 확신도 보장도 못하는 상황이다.

 

정부로부터 위기업종 지정 , 특별고용유지 지원금도 현재로서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어렵게 버텨보던 메이져급 회사들도 폐업을 해야 되는 암울한 상황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행사 대행업체가 폐업을 하게 되면 대행업체로부터 수주를 받는 연예인, 공연팀, 시스템업체, 인력공급 업체 등등 수많은 관련 분야의 업체들이 고통을 겪으며 거리에 나 앉을 판이다. 영세한 업체들은 더 말 할 것도 없다. 수많은 곳의 업체가 무급 또는 유급 휴직 상태이거나 퇴사 후 다른 직종으로 전직을 하기도 했다.

 

이벤트관련 시스템 업체들은 장비를 교체하거나 새롭게 구입을 하는 등 대출을 받아 야심차게 새시즌을 준비했다가 불어난 부채로 고통을 격고 있는 실정이다.

축제를 비롯한 전시 박람회 행사 등 취소된 예산 등은 정부나 지자체별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전용된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사람의 생명이 최우선인 것은 잘 알고 있다.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보면 대처방안이 있을 것이다. 이벤트업종에 종사하시는 여러분 힘을 냅시다.

꼭 이겨 낼 수 있습니다.

 

정부, 지자체, 공기업, 기업체에 호소 드립니다.

취소와 무기한 연기 만이 모두 능사는 아닐 듯 합니다. 그동안 행사를 위해 짧게는 3개월 1~3년 넘도록 준비해온 노력과 열정을 송두리째 날아가 버리는 현실에 행사 대책을 세워주시고 업계의 생존을 위한 보상제도나 대응책을 제시해주시길 5만여 업계종사자를 대신하여 간곡한 호소를 드립니다. 지역의 관광문화축제를 비롯한 크고 작은 행사 국제행사 등에 열정을 쏟아 부었습니다. 이벤트인들은 국제행사를 비롯하여 수많은 곳에서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힘써 왔습니다. 도와주십시요.

 

이러한 사태를 겪으면서 대면이 아닌 비대면 행사를 좀더 연구 개발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기도 한다. 앞으로는 IT, AI. 기술 등을 접목한 이색 특별 프로그램도 고민해 볼만하다

코로나 19는 일상을 통째로 바꿔 놓기도 했다. 난생처음 영상 온라인 강의를 경험하게 했고, 사람들 만나는 일에 경계심을 갖게 했으며 어린꼬마들의 입학식, 개학마저 빼앗아 가버렸고 외부 활동의 자제를 통해 격리된 생활을 체험 아닌 체험을 해봤다.

 

하지만 ,,,, 대한민국 국민은 대단한 국민성을 가진 것만은 확실했다. 코로나 발생이후 모두가 어렵고 고생스럽지만 아무래도 가장 힘든 분들인 코로나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분들과, 자원봉사요원, 관계공무원 등등 국민 모두가 하나 되어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사투를 벌인 끝에 걱정보다 단기간에 완화 되고 있는 모습이야말로 위대하다라고 느낍니다.

 

얼마 전 또다시 안전수칙과 예방수칙에서 벗어나 서울 이태원클럽 사태로 긴장상태로 돌아 갔습니다. 시간과의 싸움인 2,3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자분들은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 됩니다.

 

아모쪼록 함께 이겨 나갑시다. 응원의 메세지를 부탁드립니다 신백수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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