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넷은 그들만의 리그다.
올해로써 이벤트넷이 23년째 운영되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듣는 이야기 중의 하나가 바로 이벤트넷은 ‘그들만의 리그’로 운영된다는 겁니다. 완전 부정하지는 않겠지만 나름 억울한 측면도 많이 있습니다.
첫째, 자랑하는 업계 풍토가 아닙니다.
무슨 얘기나면, 일반적으로 온라인(웹)은 대체적으로 ‘알리는 목적’이 강합니다. SNS, 블로그 등을 보더라도 생활, 업무, 인간관계 등을 자랑(?)하거나 알리는 경우가 대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벤트업계는 알리는 것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우리회사가 하는 일을 알리자 말라는 것이 대 부분의 회사 방침입니다.
이벤트기획사의 경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괜한 잘난 척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영업거래처가 공개가 되면 다른 거래처에서 영업이 들어가기도 하고.. 등등 다양한 이유로 알리는 것을 꺼려합니다.
이벤트시스템, 장비의 경우에는 비슷한 것도 있지만 상황이 좀 다릅니다. 예를 들어 보도자료나 기타 문서로 작성하는 것, 알리는 것이 익숙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벤트넷을 운영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보도자료를 받는 겁니다. 물론 매체로써 가치가 일반인 대상이 아닌 일정 계층을 타겟으로 하다보니 홍보 파급력이 약한 것은 인정합니다. 결국 자랑질(?)하는 문화가 정착이 되면 이벤트넷의 업데이트가 한결 쉬워질 것이고 더욱 업계의 파급력이 강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는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둘째, 커뮤니티 파워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이전에는 이벤트넷이 이벤트종사자들의 성지(?)라고 알려졌는데 이제는 그 힘이 너무도 미약하게 되었습니다. 여럿 이유가 있겠지만, 이벤트넷이 매체를 지향하는 가운데 커뮤니티파워를 약하게 만든 것도 있습니다. 이에 게재되는 글의 양이 엄청 적어졌고, 그 파급력도 너무 약해졌습니다.
물론 네이버, sns등의 등장으로 누구나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굳이 이벤트넷보다 더 편하게 모바일로 용이하게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도 일부 영향이 있을 겁니다.
이에 이벤트넷은 ‘그들만의 리그’를 강하게 부정하고 싶습니다. 어떤 글이든, 누구든 환영하고 환영합니다.
행사수주를 올리자고 하면 거부합니다. 요즘 같은 때에 괜한 글 올렸다가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행사실행한 것을 올리자고 하면 역시 거부합니다. 비슷한 이유입니다.
이벤트넷은 누구든지 뉴스도 올릴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로그인하면 간단히 올릴 수 있습니다.
게시판도 열려 있습니다.
그들만의 리그. 특정인하고 친분.. 물론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원칙적으로 글올리거나 보도자료 주는 분들에게 너무너무 감사함을 느낍니다.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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