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지난 5월20일 공모를 통해 제10회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총감독으로 김진문씨(52)를 선임했다.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올 해로 10회째를 맞는 빛고을 광주의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축제로써 2014년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지정과 더불어 국내외 미디어아트 작가와 미디어아트 산업계 모두 함께하는 시민참여 문화축제로 확대되고 있다. 올 해는 10월12일부터 17일까지 아시아문화전당 일대와 광주 지역 곳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회부터 9회까지는 광주지역의 미디어아트 작가를 중심으로 총감독이 선임되었지만 올 해는 10회를 맞이하여 국내외 참여지역 확대와 전 세계의 축제로 발돋움하려는 의지로 서울의 기획자 출신 총감독을 선임하였다.
현재 한국영상대학교 문화콘텐츠이벤트학과 겸임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신임 김진문 총감독은 현대자동차 계열 종합광고회사 ㈜이노션의 콘텐츠 플래닝 국장으로 근무하며 여수엑스포 회장운영 총감독을 역임, 대한민국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미디어아트 관련 공간 기획, 디자인, 아트콜라보 프로젝트를 다수 실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번 축제의 적임자로 낙점되었다는 후문이다.
저서로는 ‘김국장의 놓치기 쉬운 운영노하우’가 있다.
이번 건은 행사대행업계 출신이 선임되었다는 것이 나름 의미가 있다. 특히 지명이 아닌 공모라는 것이 한층 의미를 더한다.업계 관계자는 ‘ 이벤트업계 전문가들이 각고의 노력을 통해 감독에 선임되는 사례를 자주 만났으면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벤트업계 전문가들도 다른 분야의 출신들이 감독을 하는 상황을 탓하지 말고 스스로들 노력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성공적인 결과와 승승장구를 기대한다.

악의 적인 댓글이나 공격성 댓글은 고지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