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우소] 이벤트업계의 도망자(?) 며칠 전 모 업체 대표가 사무실에 찾아왔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나온 얘기가 회사 경영에 관련된 결제문제. 미결제액만 해도 *억원에 다다른다고 한다. 회사 결제가 미뤄지는건 어쩔 수 없지만 소위 잠수한 사람들 얘기를 한다. 모 관공서 일을 했는데 그 회사가 없어졌단다. 대표이사가 해외로 잠적한 것. 그렇다 보니 그 회사에 소속된 모 감독도 덩달아 잠수를 했단다. 꽤 이름이 있다는데 어쨌든 그 사람도 방법이 없으니 결국 잠시 바람처럼 사라지게 된 것이란다. 다른 업종의 사람이 찾아왔다. 오랜만에 만난지라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역시 결제문제. 악성채무자에 대한 얘기가 오간다. 그 양반 표현에 의하면 " 진상"이라고 하는 부류들. 즉 악성이다. 감독 얘기도 있고 업체 미수금 떼먹고 도망간 업체 대표... 위와 비슷한 얘기다. 연락이나 되면 어찌 손을 써볼텐데 역시 연락도 되지 않는단다. 조금만 더 기다리다가 채권회수에 들어가려고 한단다. 사업을 하다보면 여러 사정으로 인해 채무를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을 수 있다. 내가 알고 있는 모 업체 대표는 이래저래 업체 미수금이 있는데 정면돌파를 한다. 즉 업체를 찾아다니면서 사정을 한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현재 결제가 어려우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한단다. 이런 업체 대표에게 오히려 막대하지 못한단다. 사정을 하는데 얼굴에 침뱉기가 여간해서는 어렵다. 피해를 당한 사람들은 참으로 화가 난다. 악성 채무만 변제받아도 회사 경영엔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어떤 이는 이런 도망자들을 공개하자고 하지만 법률상 명예훼손에 해당되니 이럴 수도 없다고 한다. 하여간 지금 이 순간에도 이런 피해사례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당사자가 주의하지 않으면 피해는 고스란히 본인에게 돌아간다. 계약서와 사전 신용조사뿐이 없다. 주의하시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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