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동향]업계경기는 곤두박질, 직원수요는 풍부(?)

2008.05.06 08:05 이벤트넷 조회 5,108 댓글 0

[업계동향] 업계 경기는 곤두박질, 직원수요는 풍부(?)

요즘 업계가 어렵다는 얘기를 자주한다. 혹여나 이런 분위기를 이벤트넷에서 조장한다는 비난이 있을까 두렵지만 어쨌든 요즘 업계 경기는 정말로 좋지 않다. 평소에 어렵다는 얘기는 절대로 하지 않던 사람들도 요즘은 만나면 어렵다고 푸념을 한다. 푸념이라기 보다는 걱정이다. 살림이 큰 집은 더할 것이다.

곳간이 마르는 집도 있지만 굴뚝에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집도 여간 많은게 아닌가 보다. 사람 없다고 난리다. 일주일에 두어통은 사람 소개시켜 달라는 전화가 걸려온다.

상대방 : " 에~~~ 사람있어요...~~
영 자 : (자신있으며 단호하게) 없습니다.

정말 떳떳하게 말하고 있다. 진짜로 없다. 얼마전에는 두어명 경력자가 있었는데 바로 팔려(?)나가고 지금은 없다. 팔려나가는 것도 잠시 틈을 둘새도 없이 정말 바로...쉭~이다.

참으로 이상하다. 업계경기는 별로인데 사람은 모자르다니...이걸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고민스럽다. 어쨌든 잘되는 집이라도 많다는 것을 동종업계 종사자로써 다행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유는 여러 가지다. 동종업계간의 이동이 아니라 꽤 많은 경력자가 아예 업종을 바꾼다는 것이다. 특히 좀 크다는 업체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다른 회사로 가기도 거시기 하고...해서 그냥 업종을 바꾼다.

유입되는 물은 없고 빠져나가는 물만 있으면 댐안의 현상을 뻔하다. 물부족이다. 마찬가지로 이벤트 업계도 사람부족이다.

혹시 이직을 생각한다면 쉽사리 판단하고 쉽사리 움직이지 않았으면 한다. 분명 나하고 궁합이 맞는 회사가 있을 것이다.

하여간 요즘...이벤트기획자..씨가말랐다고 하기보다는 아예 씨가 없다.
씨는커녕 가루도 없다. 아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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