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동향]점입가경, 정부.지자체 입찰경쟁 박터진다.

2008.04.27 21:04 이벤트넷 조회 4,811 댓글 0

[업계동향] 점입가경, 정부지자체 입찰 박터진다.

지난 대통령 선거, 4월총선, 삼성비자금 사건등 굵직굵직한 사회적 이슈 때문에 이벤트 업계의 사정이 그다지 좋지 않다. 실제로 업계에서 규모가 크다는 모 회사의 경우도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 회사 경영을 담당하고 있는 임원의 말에 의하면 대형프로젝트 수주에 실패하여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작업비용만 하더라도 꽤 많은 돈을 썼는데 실제로 단 한 건도 수주를 못해 고스란히 비용만 날렸다는 것이다.

또 다른 업체의 경우에도 이렇다할 호재도 없고 역시 준비하던 대형 행사 수주에 실패하여 비용만 소요했다는 것이다. 또한 국내 대기업 그룹사를 거래처로 두고 있는 중견 업체들도 경영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비단 삼성뿐만 아니라 여타 대기업들도 서로의 눈치를 보느라 행사축소 혹은 행사를 아예 없애는 기업도 있다고 한다. 그나마 해외에서 벌어지는 경우에는 다소 안도의 숨을 쉰다. 북경올림픽 관련해서 몇몇 회사가 현재 준비중에 있으며 해외마케팅 관련하는 회사 혹은 부서는 그나마 바쁘다는 얘기이다.

기획사 사정이 이렇다보니 시스템이나 기타 협력업체의 어려움도 마찬가지이다. 모 협력업체 대표는 오히려 IMF때보다 더하다고 한다.유사한 협력업체 대표도 마찬가지 얘기를 한다.

이렇다보니 이벤트 회사들이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정부입찰에 매진하고 있다. 얼마전 모 입찰의 경우 예산이 9천만원 정도였는데 9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를 하였다. 일찌감치 정부 및 지자체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모 회사 대표에 의하여 요즘은 설명회때도 그렇고 실제적으로 20~30% 업체 참여율이 높아진 듯 하다면서 경쟁이 점점 심해진다며 볼멘 소리를 한다.

이전에는 몇몇 대형 기획사의 경우 입찰에 참가하지 않았다. 정부,지자체 입찰은 영업의 어려움, 참가조건의 제한, 수익의 한계등으로 아예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기획사가 제법 있었는데 이젠 그 업체들이 발 벗고 나서서 입찰에 참여를 하고 있다.

광고 대행사들도 마찬가지이다. 모그룹과의 관계, 주변 시장의 변화등으로 변화를 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판단하여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생존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체전을 비롯하여 예전에는 광고대행사가 그다지 참가를 하지 않던 행사 입찰에도 요즘은 광고대행사가 앞다퉈 참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기획사 측의 입장을 부정적이다. 아무래도 입지가 좁아지기도 하고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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