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말거나] 기획자 반 죽이는 이벤트기획사

2008.05.23 10:52 이벤트넷 조회 5,551 댓글 0

 구직 상담(헤드헌팅)을 진행하다 보면 이력서를 받고 직접 만나서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게 된다.  자신의 경력,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게 된 사유, 전 직장의 급여조건, 전 직장에 대한 불만 등  다양하고 상세한 얘기를 한다.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급여 조건과 선호하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다. 그도 그럴것이 돈얘기는 항상 중요한 얘기이고 자신이 원하는 회사에 근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헤드헌팅의
기본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가끔 심심찮게 듣는 얘기가 바로 특정 몇 몇 회사에 대한 얘기이다. 즉 어떤 회사를 원하느냐라고 질문을 하면 대답중 꽤 많은 사람이 이런 얘기를 한다. "  실장님.다 좋은데 회사만 빼고 해주세요~"라고
한다. 이유를 들어보면 그 회사가 너무너무 사람을 죽인단다. 즉 개인생활은 포기하고 들어가야 하고 영업에 대한 부담을 엄청나게 준단다. 어떤이는  자기와 친한 동기가 들어갔는데 3개월 근무하고 거의 초죽음상태에서 사직을 하여 요양중에 있을 정도란다.

  아니 무슨 731 부대도 아니고 거의 죽어서 나온다니... 해당회사의 임원과 우스개 소리로 얘기를 하면 자기들도 그런 소문을 익히 들어 알고 있는데 참으로 환장한단다. 실제로는 영업에 대한 부담도 없고 복리후생도 남들못지 않게 잘 하고 있고 빨간 날은 가급적 휴무를 주고 그렇지 않을시에는 나중에 몽땅 몰아서 쉬게 해준다고 항변을 한다.

  그런데 실제로 반쯤 죽어서(?) 나온 사람이 있다고 하니 안 믿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사실대로 받아들이자니 억울해 하는 사람도 있으니 어쩔 도리가 없다.

 몇 몇 이벤트 회사가 이러한 소문때문에 구인활동에 어려움을 있다고 한다. 죽지 말고 잘 들 버텨야 한다.... 이 소문에 휩싸인 회사에 입사한 사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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