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이벤트전문가 과정을 수료하며~

2008.07.14 08:23 이벤트넷 조회 4,648 댓글 0

제 1기 이벤트 전문 기획자 과정을 수료하며...


 한 참이나 바빴던 시기... 4월26일부터 6월 14일까지 제1기 이벤트 전문기획자 과정이 진행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커리큘럼과 강사진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우선 과정을 수강하고 싶다는 의욕이 생기게 했던 것은 커리큘럼과 강사진의 구성이었고, 수강의지를 꺽이게 하는 것은 5,6월의 바쁜 일정과 연휴에 진행되는 교육과정의 시간구성이었다. 하지만 모든 조건을 고려하여 심사숙고를 거쳐 내린 결론은 이벤트산업에 대한 보다 넓은 시각과 이벤트를 사랑하는 업계의 동료들을 만난다는 설레임으로 회사와의 불편한 협의를 거치면서 최종 수강을 결정하게 되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10년 넘게 하고 있지만,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이 가슴을 뛰게하는 것은 변함이 없음을 느끼며 첫날, 첫수업에 참가하여 같이 공부할 1기 동기들과 인사를 나누고 수업에 참여한 후... 여러 가지 이유로 과정을 수강하기 어려웠던 조건들을 극복하고 수업을 듣기로 한 것이 참 잘한 일이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무엇보다 이벤트산업에서 다양한 유형의 이벤트 중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분야의 이벤트유형에 대해 업계 최고 실무자들의 경험과 이론이 결집된 강의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심도있게 접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소득이 아니었다 생각된다.

 수강생의 인원은 이벤트업계의 바쁜 생활을 반영하듯 10명 남짓한 적은 인원으로 진행된 교육이었지만, 매 시간의 강의는 강의를 해주는 강사나 수강하는 학생들 모두 열정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는 다른 교육과정에서 보기 힘든 구성원들의 특성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강의를 해주시는 강사님들은 이벤트업계의 각 분야의 최고 실무자들이고 강의를 듣는 학생들은 이벤트업계 경력자로 그야말로 업계에 대한 실질적인 진단과 공유가 이루어 질 수 있었던 것이 그 이유라고 본다.

 1기 수료생들은 6월 14일 교육과정이 종료되는 날 , 이벤트업계의 바쁜 생활 덕분에 수료식을 마치고서야 비로서 1기 교육생들은 친목의 자리를 가질 수 있었다. 이 자리는 그간 수업에 참여하며 강의를 들으며 머리와 마음속에 쌓아두었던 강의를 통해 받은 지적·심적 자극들을 쏟아놓는 시간이었다. 비즈니스로 만났다면 서로의 직함을 부르며 보이지 않는 경계의 벽을 가지고 대해야 하는 사이였겠지만, 이벤트업계에 종사하는 종사자들이지만 교육을 통한 인연으로 만나게 된 1기 수료생들은 서로를 누나, 형, 누구야~ 라고 칭하며 학창시절의 동급생의 기분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

 1기 수료생들은 수료식 이후 공식적인 동기모임을 7월에 다시 가졌고, 동기모임의 지속적인 결속과 후배기수와의 연계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같은 업계에 종사하기 때문에 업계의 희비를 누구보다 같이 공유할 수 있는 든든한 네트워크의 힘이 될 것이며 각자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거듭날 것이라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교육비즈니스로는 수익성이 없는 본 과정을 이벤트업계의 발전과 이벤트업계 경력자들의 재교육이라는 취지를 위해 좋은 교육환경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이벤트넷과 호서 CPQ센터의 교육담당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이벤트는 살아있는 생명체이다” 이벤트를 사랑하며 이벤트를 만들어가는 이벤트인들에게는 지속적인 재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우리 모두 깨어있는 살아있는 이벤트를 하는 이벤트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모두가 각자의 재교육을 위해 심신의 경주를 아끼지 않았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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