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생존전략, 지자체를 공략하자.
최근 미국의 금융위기로 시작된 경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가 공조체제를 이뤄
다양한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다. 이에 재정부에서는 내년도 예산에 있어 금융위기 극복사업 4조 2000억원, SOC 사업 7조원, 민생안정 및 일자리 지원 사업 5000억원 등 총 11조 7000억원을 조기집행을 단행, 올해2월부터 집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불황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이벤트 산업에 있어서도 미력이나마 영향이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모 회사의 모 대표는 “ 대 부분 예산집행이 금융, 일자리 창출등 우리 업계와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행사 규모 등이 커지거나 하는 긍정적인 면이 있을 수 도 있다”며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모 대학의 모 교수도 “ 내년 상반기에 여러모로 유동성 자금이 풀리고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있어 이벤트 업계에도 그 파장이 미칠 것이므로 관련업체에 수혜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한다.
하지만 현장에서 감지되고 있는 불황의 늪은 헤어날 조짐이 없다면 부정적인 시각을 비치는 관계자도 있다. “ 일단 기업은 물건너 갔고 남은 것은 지자체 사업뿐이 없기에 내년도 모든 역량을 지자체에 쏟을 예정이다. 하지만 이것도 경쟁사가 워낙 많아 만만하지는 않아
걱정이다“라며 내년도 사업에 대한 전망을 얘기한다.
“ 규모가 있는 광고대행사의 경우에는 경기전망이 그리 나쁘지는 않다. 대형 국가 프로젝트가 꽤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규모의 싸움이기에 대략 대행사의 물량은 보장될 것이다. 문제는 기업인데 내년 상반기만 넘어서면 훨씬 좋아질 것”이라며 모 대행사 관계자는 전한다.
어쨌든 내년의 생존전략은 지자체 공략뿐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관계자들이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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