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업체를 잡아라, 장애인 체전

2009.03.26 09:28 이벤트넷 조회 6,160 댓글 0
장애인체육대회 개폐막식 대행업체 선정조건에 있어 "지역업체 컨소시엄을 통해40%" 공동수행 조건에 따라 전남 소재 업체들의 몸값(?)이 높아졌다.

이에 몇 몇 업체는 저울질을 하며 협력파트너 선정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여수 소재 업체"가 유리하는 소문이 있어 여수 소재 업체에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도청의 체전 관계자는 "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업체 와 공동이행방식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고 "여수소재" 업체가 유리하는 것은  전혀 상관없는 내용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서울소재 모 업체 대표는 강한 불만을 나타낸다.
그 이유는 " 지역경기 활성화라는 명분에는 동의하지만 지역업체와 공동이행방식의 경우 지역업체가 할 일이 아무것도 없다. 나중에 운영에 있어서는 분담해서 할 수 있지만 기획단계에서는 아무것도 없다"라고 한다.

체전에 참가하려고 하는 모 업체 임원도 비슷한 주장을 한다. "몇 몇 지역업체를 제외하고는 기획작업이 전혀 되지 않는다. 이전에도 모 도시 소재에서 제법 유명하다는 회사와 작업을 한적이 있는데 기획서 수준이 전혀 맞지 않아 독자적으로 했다"라고 한다.

유사경험이 있는 모 이벤트 기획자는 " 지역업체와의 공동이행시 향후 문제 발생소지가 크다. 즉 서로가 비즈니스 이기 때문에 수익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할 가능성도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 또한 이런 방식은 지역업체가 괜한 배짱을 부릴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므로 다소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한다.

하지만 모 지역업체 대표는 다른 얘기를 한다.
" 이 정도의 행사는 지역업체가 해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업체가 내려와서 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굳이 서울에서 내러와서 다 한다고 하면 지역업체는 더욱 위축이 된다"라고 한다.
다소 경험이 부족하더라도 지역업체가 주도적으로 해야 지역소재 회사들의 노하우가 생긴다라는 것이다.



지역업체 대표들이 27일 설명회를 가서 여러가지 현황을 보고 정한다고 하니 설명회 이후에 다양한 비즈니스 얘기가 오갈듯 하다.
아무쪼록 좋은 파트너와의 만남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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